가을비라 하기엔 좀 성급한가요?

그래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더 낫겠네요.

아침기온이 20도.

한낮에도 22도랍니다.

어젯밤은 창문을 꼭 닫고 잤어요.

가을이, 정말 가을이 왔나요?



8.29 대책이 나온 지 10일 쨉니다.

당초 기대와는 한참 떨어지지만 변화는 있습니다.

대체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상담문의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는 급매물 몇 건이 거래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걷어 들였습니다. 눈치 보기 양상으로 매수매도 간 줄다리기가 팽팽합니다.



강북 등 일부 지역에서 3억 전후한 아파트 거래가 반짝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하게 살아난다는 건 아닙니다.

그것이 확산되는 추세는 더욱 아닙니다.

그냥 반짝 그러고 그만입니다.

다른 지역에 집을 팔고 강남으로 갈아탈 수요를 기대하는 쪽에선 다소 실망스런 눈칩

니다.



추석 이후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많습니다.

8.29 대책이 나온지 10일이 지났지만 은행창구와 부동산 중개업소는 한산한 모습이

여전합니다.

하지만 매수 상담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추석 이후 거래가 활성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지역의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강남권에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에 힘을 실케 합니다.

정부가 미분양에 대한 후속 대책을 내 놀 계획입니다.

비록 미분양에 국한된 조치이긴 하지만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려야 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을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석 이후 시장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합니다.



지하철9호선 착공과 종 상향에 관련된 보도가 어제 오늘 둔촌주공을 조명합니다.

지하철9호선 3단계 구간이 이달 중 착공해서 2016년 초 완공된다는 기삽니다.

또 가락시영이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을 시도한다는 내용

입니다.

종 상향을 통해 일반분양을 늘려 조합원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답보 상태인 재건축의 활로를 모색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락시영으로서는 더 이상 절실한 문제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진행 소식과 함께 그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둔촌주공, 개포주공도 관심이 높다는 내용이 덧붙여졌습니다.

가락시영이 종 상향된다는 것은 둔촌주공도 된다는 것입니다.



가락시영은 종 상향으로 기사회생이 가능합니다.

종 상향으로 둔촌주공의 수익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현재 계획은 5,030세대가 9,090세대가 되는 것입니다. 일반 분양이 3,160세대입니다.

종 상향 시에는 일반분양이 1000~ 2000세대 늘어납니다.

그만큼 조합원이익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재건축 진행은 순조롭고,

귀에 들리는 소식은 달콤합니다.



호사다마(好事多魔)를 걱정해야할 지경입니다.



[둔촌주공 한줄 동향 스케치]

둔촌주공 하나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