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가 몰고온 산들바람에

기분만 up된 게 아닙니다.

살맛나고 희망찹니다.



더위가 물러간 자리엔 희망이 들어섰습니다.

8개월을 끌며 애를 먹이던 시공사선정이, 진열대에 나와 팔리기를 바라는 신상품처

럼 총회를 기다립니다.

그런가 하면 무려 6개월이나 한파에 시달리던 부동산 시장도 얽인 실타래 풀듯, 희망

의 빛이 보입니다.

차일피일 하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코앞까지 왔습니다.

기대감이 산들바람에 섞여 찌든 허파를 신선한 바람으로 가득 채웁니다.

시공사선정도, 부동산 활성화 대책도, 기다림은 똑같습니다.

난생처음 먼 길 떠난 자식 기다리듯,

진지하고 간절합니다.



시공사선정이 되면,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

천지개벽이 될 것도 아닌데도 모두들 목을 빼고 기다립니다.

그만큼 어둡고 답답한 때문이고

재건축의 열망이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침체가 길어지면서 또 시공사선정이 삐끗하면서,

자꾸만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때문에 그렇고 그것이 속

상해서 그렇습니다.

제대로 평가 받고, 당당해지고 싶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시장이 정상화돼서, 재건축 진행에 속도가 붙어서, 선망의 대상이 되는 위치를 다시

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럴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혼란과 침체는 여기까지.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시간은 약속돼 있습니다.

이 기다림이 희망입니다,

그래서 기다림이 소중합니다.

소중한 만큼,

시공사선정이 잘되길 바랍니다.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다시 활기를 찾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둔촌주공을 선망하는 대상의 정상에 서길 바랍니다.



그럴 가치가 충분합니다.





[둔촌주공 한줄 동향 스케치]



둔촌주공 하나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