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개포동 재건축 경매시장에서 반값에도 안팔린다?
 
신문지상에서 요즘 강남의 유명한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가 법원경매에서조차
거들떠보지않아 겨우 반값에 낙찰이 되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개포동재건축 또한 매수심리가 얼어붙어  경매가 반값이하에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기사도 나와있구요.
그래서 현재 개포동에 적을 둔 부동산업자로서 도저히 현실과 동떨어진 이러한 기사내용에 의구심이 들더군요.
현장에서 볼때는 거래량이 과거에 비교해서 많이 줄어든것은 확실히 맞지만 급매물 위주로 꾸준히 거래가 이루어지고,대기매수자는 현재 나와있는 최저급매물 가격에서 1~2천만원만 조절되면 바로 거래가 될수있는곳인데 왜 반값이하에도 낙찰이 안된다는 것일까? 하는 생각에 올해 나와있던 개포동의 경매물건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우선 4월~8월까지의 낙찰된 매물 위주로 분석을 해보았더니 겨우 낙찰된 매물은 2건밖에는없더군요. 그내용을 보면

1) 개포주공 1단지 13평
4월에 첫 경매기일- 감정가액  8억7천만원, 5월20일 낙찰가액- 7억4천만원
  (저희 카페에 고시한 5월20일의 급매물가격은 7억6천- 급매물가격에서
2천만원 싸게삼) 

2)개포시영아파트 13평
5월27일 첫경매기일- 감정가액7억5천 , 7월1일 낙찰가액 6억4100만원
  (카페고시한 7월1일 급매물가격 6억8천-급매물보다 4천만원 싸게 삼)
 
그외의 여러 물건은 유찰되거나 변경되어 낙찰이 불투명한 매물이더군요.
위의 내용으로 보건대 낙찰가액을 살펴보면 감정가보다는 1억원내외로 싸지만
그 당시 급매물 가격에서는 겨우 2천~4천만원밖에 싸지 않음을 알수있습니다
그런데 급매가에서 2천에서 4천정도 싸다면 실제 급매물을 사는것이 비용면에서
훨씬 싸다고할수있는데 그 이유는 경매로 살경우는 임차인이나 집주인의
명도문제,경매대행업체에 지불하는 높은 수수료비용,명도로인한 마음고생등등이
있을수 있기때문입니다.
위의 예는 낙찰된 경매물건 분석을 해본것이고  
8월25일 오늘부터 11월까지 앞으로 진행될 개포동의 경매물건의 경우 경매물건은
총6개 있고,이중 개포동 저층매물은 4단지 13평 매물 단1개뿐이네요.
감정가격 7억원에  2회 유찰되었고 10월5일 경매기일의 최저입찰가격은
4억4800만원입니다

'개포동 경매물건 반값에도 안팔린다’는 내용의 주인공 같은데 왜 2회 유찰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3회에서는 분명히 감정가 7억원내외에서 결정이 될거라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위의 예를 봐도 급매물에서 2천~4천정도 싼정도에서 낙찰이 된다고보면
현재 4단지 13평은 급매가격이 7억1000만원 정도이고 실제 그정도에서 거래가 되기 때문에 경매라는 특성을 감안해도 6억8~9천정도면 낙찰이 되겠지요.
(단 10월에도 급매물가격이 현재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을시)
이렇듯 막상 기사내용과는 너무나 다른 사실을 기자들이 왜 그렇게 오도하는지를 저는 이해를 못하겠지만 부동산매수 시기를 살피던 대기 매수자분들이 판단을 제대로 할수없도록 만든다는점에서 큰 문제라할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는 뉴스와 신문을 보시되,
부동산현장의 목소리도 귀기울이셔서 제대로된 판단을 하시는것이 가장 필요한일일듯싶습니다
투자의 결정은 본인의 몫으로 돌아오는만큼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셔야겠지요.


오늘의 개포동부동산 tip~

지난주와 이번주들어 거래량이 증가하고있고 매물별로 소폭 가격이 상승한것도
있습니다.
오늘까지 거래된 매매건수는 총9건정도이구요.
부동산완화책과 주민공람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매도자분이 매도시기를 그때이후로
하시겠다며 매물을 보류하는 분위기입니다.


저희카페에서 매일의 시세와 현황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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