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찜통의 진수를 보여주듯,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급기야 한바탕 소나기가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불쾌지수만 높였습니다.

새벽녘 까지 이어진 열대야로 밤새 선풍기만 혼찌검이 났습니다.

모두들 목이 칼칼하고 눈이 벌겋습니다.



wsj(월 스트리트 저널)가 한국이 명품에 가장 프렌들리한 나라랍니다.

주변을 보면 그 말이 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명품이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그 틈새에 활개 치는 게 있습니다. 온갖 짝퉁이 버젓이 명품 상표를 달고 거리를 활

보합니다.

다 명품을 좋아하는 탓입니다.



최근 마케팅에 '소비자의 'needs' 보다 'wants'를 자극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능적 필요'보다 '심리적 욕망'을 자극 하라는 것입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구매력도 당연이 높아집니다.

상품에 대한 안목 또한 높아지는 게 당연합니다.

실용적인 구매가 점점 과시적인 구매로 변합니다.

당연히 명품을 찾습니다.

그 같은 현상이 한국에서는 유별나다는 것입니다.



아파트도 명품이 있습니다.

최근에 재건축한 반포래미안, 반포자이가 대표적입니다.

강남 중심의 타워팰리스와 동부 센트래빌이 있고 삼성동 아이파크도 있습니다.

모두가 강남 중심에 있는 소위 브랜드 가치가 높은 신축 아파트들입니다.

잠실주공 1~4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들도 그 대열에 합류합니다.

지하철 2호선 강남라인과 9호선 역세권에 포진돼 있습니다.

학군이 우수하고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이러한 명품 선호 현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그래서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명품 아파트는 빠르게 진화합니다.

핸드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듯 아파트 진화 속도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친환경 소재는 물론이고 에너지 절약은 기본입니다.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이젠 성냥갑 아파트는 구시대의 유물이 된지 오랩니다.

디자인을 가미한 쭉쭉 빵빵한 아파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더구나 조망 권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면서 강이나 산, 공원 조망 권을 갖춘 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천혜의 요소를 겸비한 아파트 는 명품중의 명품으로 손꼽힙니다.

럭셔리한 주거환경에 친환경적인 요소가 으뜸으로 들어선 것입니다.



새로운 명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30여 년 전에 지은 낡은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입니다.

지하철 5호선 역이 단지 앞에 있고, 지하철 9호선이 단지 옆으로 개통될 예정입니

다.

자녀들 학교 문제는 단지 내에서 초·중·고교가 해결 됩니다.

우수하다는 정평이 나있어 학교 때문에 일부러 전입하는 수요가 있을 정도입니다.

단지 앞엔 올림픽공원입니다. 뒤편엔 일자산도 있습니다. 일자산도 강동구청에서 공

원처럼 꾸며놨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산책과 운동을 하는 주민들로 생동감이 넘칩니다.

공원 조망 권 때문에 집값도 더욱 높다 며 주민들은 은근히 자랑입니다. 높은 층에

선 서너 불럭 너머 한강도 보입니다.

단지의 인구가 3만 명이 넘습니다. 표가 2만 푭니다. 강동구청이 눈치를 살살 보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단지 내 스포츠 센터며 쇼핑몰이며 웬만한 편의 시설은 다 있습니다. 차량으로 10분

내에 잠실 롯데백화점과 천호현대백화점 등이 있고 주변에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등

이 있어 불편함이 없습니다.



2015년 말이나 2016년이면 입주할 수 있습니다.

그때면 지하철 9호선도 개통이 됩니다.



서울의 새로운 명품이 탄생 합니다

강동구의 랜드 마크입니다.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서 강동구의 한계니 하는 말들도 쏙 들어 갔습니다.

강남의 명소가 됐습니다.

둔촌주공이 명품아파트가 된 것입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입니다.



[둔촌주공 동향 한줄 스케치]

둔촌주공 하나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