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 때 마음은 똑같습니다.

희망차고,

기대에 부풀고,

자신만만합니다.

오늘을 시작합니다.

희망차게,

기대 만 땅하게,

자신만만하게.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고.

거래 실종과 집값 약세로 얼어 붙은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언졌습니다.

최근 단행된 금리인상으로 주택 매수 심리를 극도로 위축 시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연내 추가 인상 설까지 제기되면서 패닉 상태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마저 나

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침체 국면에서 금리인상은 분명 악재라며 이렇다 할 상승 모멘텀

이 없는 하반기에 집값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와 구매력 회복이 더뎌 하반기에도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

가적인 금리인상은 부동산 시장을 더욱 침체시킬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은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규로 집을 사

는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대출을 이용해 집을 산 사람들도 가계 부채 부담으로 매물

로 내놔 거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와는 달리 한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

문에 실물경기와 연동하는 부동산 경기도 중장기적으로 회복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

습니다. 금리인상은 분명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거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부동산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장은 폭발 직전입니다.

몇 달 째 거래가 안 되서 울상입니다.

중개업소는 그렇다 치더라도 집을 팔지 못한 집주인들은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갑니

다.

가격을 턱없이 낮춰 내놔도 살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강남 재건축은 나은 편입니다. 잠실주공 5단지나 둔촌주공이나 그래도 간간

히 급매물은 팔려나가니 말입니다.

금리인상이 된 이후에도 그리 크게 걱정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 외 시장이 걱정입니다.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금리인상 카드를 꺼냈겠지만 정부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경기의 순환 구조 회복을 위해서도 부동산 경기 회생은 필수적입니다.

더이상의 부동산 경색으로 인한 서민 경제 위축도 걱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마땅히 해결책을 내놓을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부담은 되지만 대출규제완화 카드 밖에 없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 뒤로,

바닥 론이 힘을 얻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미 시장에서 집값은 조정 받을 만큼 받았다. 경기 회복이 최우선 과제인 정부 입

장을 감안 할 때 규제 완화 카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이다.'라는 주장이 뒷받

침합니다.



부동산 시장은 지역적인 특성이 매우 강한 시장입니다.

또 이러한 지역적인 차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가격은 제각각 다르게 형성됩니다. 이

러한 시장에서 시장을 전망할 때 동일한 잣대로 판다하는 것은 '장님 코끼리 다리 만

지는 격'입니다.



침체된 시장에서도 침체의 정도는 제각기 다릅니다. 어느 곳은 끝없이 추락하는데

어떤 지역은 오르기도 합니다. 모든 시장이 동일한 방향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

는다는 것은 이미 부동산 시장의 기초 중의 기초에 속합니다.



금리인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어두 어 졌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은 있습니다.

둔촌주공도 집값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거래도 엄청 줄었습니다.

간간히 급매물은 팔려나갑니다.

금리인상 소식에도 추가적인 급매물은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재건축에 대한 열망이 둔촌주공으로 향한 관심을 끌어당깁니다.

순조로운 진행으로,

둔촌주공에 쏠린 관심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9호선 라인의 명품 둔촌주공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맞아 내 선택이 옳았어!'라고 말입니다.



[둔촌주공 동향 한줄 스케치]

둔촌주공 하나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