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7월이 숨을 헐떡이며 여름 중턱으로 올라섰습니다.

푸르디 푸른 것이 터질듯 한 청년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첫날'이라는 단어가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멋진 7월을 기대합니다.



둔촌주공은 지금 세 갈래로 갈렸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선정 조합원 총회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조합원들의 생각은 대체로 세 갈래로 나눠집니다.

일부는 일찌감치 마음을 정하고 가부좌를 튼 세력도 있습니다. 불만이야 있지만 누가

해도 할 거 빨리하는 게 최고라면서 말입니다.

어찌 보면 무책임해 보이면서도 일면 현명한 선택인지도 모릅니다.



그런가하면 반대하는 세력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습니

다. 그렇다고 무슨 대안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둔촌주공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만 큼은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어떻게 할까 마음을 못 잡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짐작 컨데 가장 많은 조합원

들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요 며칠 걸려오는 전화 대부분이 그런 내용입니다. '어떻

게 하면 좋으냐? 현대사업단이 수정 보완한 내용 정도면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그

냥 도장 찍고 싶다' '하지만 공증한 문서가 제안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이 있겠냐? 수

정 보완한 내용을 제안서에 포함시켜 달라'는 주장입니다.



결국 현대사업단의 수정 보완한 내용의 제안이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으로 선택할

수 있다. 법적인 효력 문제가 있으니 제안서에 포함 시켜 달라. 그렇다면 시공사로

선정할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조합원들도 시공사도 조합도 모두가 이기

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win-win입니다.



반대하는 쪽이나 결정을 못하는 쪽이나 시공사 쪽이나 속이 썩어 들어가는 것은 마

찬가집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제안을 하는 업체 내지는 공공 관리제로 가자며 반대를 하는 목소리

나 제안서 내용에 추가로 삽입해 주게 되면 결정 하겠다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나 약속

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하는 현대사업단의 목소리가 팽팽히 맞섭니다. 남은 3일

동안 어떤 결과가 나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안개 정국입니다.



잠실 주공 5단지 안전진단 통과로 얼어붙은 시장이 모처럼 호재를 만났습니다.

둔촌주공 시공사 선정과 잠실주공 5단지의 호재의 영향 탓 인지

냉 냉하기만 시장에서 이번 주 들어 3건이 팔렸습니다.

침체가 길어진 시장은 도약의 빌미를 찾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호시탐탐 투자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투자의 1순위로 꼽히는 잠실주공과 둔촌주공의 동태 파악은 투자자들에겐 기본입니

다.

투자자들이 둔촌주공과 잠실주공 5단지에 눈길이 쏠려있는 이유입니다.



둔촌주공이 도약을 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섰습니다.

법적인 효력에 대한 논란도 중요하지만, 이번 수정 보완된 내용은 사업진행상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이러한 수정보완이 없었다면 둔촌주공 조합원들은 한사

람도 현대사업단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법에서도 이러는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명쾌하게 답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이 없었다면 계약에 이르지 않았다는

반증이 있다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둔촌주공의 현명한 선택이 기대됩니다.

도약하느냐 또 다시 방황하느냐 갈림길에 왔습니다.





[둔촌주공 동향 한줄 스케치]

둔촌주공 하나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