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2 11:28] • 올린이 : 변용수(hsnoopy) • 추천 : 0 • 조회 : 158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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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31일 (월)




기반시설 없이 준공 승인요청한 아파트 단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일레븐 건설이 기반시설없이 용인시에 준공승인 요청을 한 성복자이 1차단지 모습

일레븐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택지개발지구에서 5개 아파트단지 약 3600세대를 지난 2008년 5월 분양했고 그 중 3개단지 2231세대의 준공을 2010년 5말 예정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레븐건설이 용인시에 2010년 5월말로 준공요청한 용인 성복지구 내 성복자이1차(일레븐건설 2단지), 성복힐스테이트 2차(일레븐건설 3단지), 성복힐스테이트 3차(일레븐건설 5단지)에 대한 준공조건을 갖추지 못해 준공이 불가하다는 것이 용인시 관계자의 말이다.

(미이행된 기반시설)일레븐 준공승인 조건중 기반시설 미 이행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일레븐 기반시설(도로, 녹지, 공원, 하천정비 등) 아파트 준공전 개설완료 후 기부채납 -대로 3-20호, 대로2-17호(용-서고속도로 성복ic) 중로 2-81호, 중로 2-82호-중로 3-125호 -완충녹지 121호, 122호 -완충녹지 146호 -경관녹지 110호 111호, 115호-공공녹지 10호, 9호-하천 35호-근린공원 68호-근린공원 55 등이다.

일레븐 건설의 준공 조건은 대부분 공공성을 갖는 기반시설이라 제때 설치되지 못할 경우 성복 지구 기존 주민들과 신규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불편과 피해가 불가피한 현실로 일레븐 건설의 준공은 기반시설의 설치가 완료되기 전에는 승인 되어서는 안된다는 집단민원까지 용인시에 제기되는 실정이다.

성복지구 아파트 준공승인 주무부서인 용인시 주택과에 따르면 준공조건의 대부분이 기반시설 설치와 관련된 것이라 이를 주관하는 부서인 도시계획과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레븐건설의 준공여부를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며 오는 31일 요청한 일레븐건설 3개단지의 준공조건으로 부여된 기반시설 설치가 완료되기 전에는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성복지구내에서 사업을 완료하지 못하고 아직도 진행중인 사업자들이 있는 상태에선 용인시가 일레븐건설의 준공승인 조건인 기반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준공승인을 내어 준다면 해당업체가 설치하지 않은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시가 강제성을 잃게 됨은 물론이고 대체 방안이 없는 상태가 진행돼 사업이 지연된 업체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우려가 있다.

특히 이런 상황을 걱정한 한 업체는 용인시를 상대로 일레븐건설이 기반시설 설치 완류 후 준공승인을 내줄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해 해당업체의 준공전 기반시설 설치 촉구를 요구했다.

더욱이 하천 35호 같은 경우는 일레븐건설에서 모든 공사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용인시가 최근 공사를 시가 맡는 조건에 일레븐건설이 공사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실시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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