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음이 다 그런거죠. 래미안 57평도 처음엔 크지 않나 했지만 적응이 끝나고 나니 이젠 그닥 크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ㅎㅎㅎ

볕이 바르고 거실이 남향과 동향으로 터져 있어 오전에는 동녁에서 오후에는 남녁에서 하루 종일 해가 쏟아져 거실등이 무용지물입니다^^ 거침 없이 바라 보이는 한양cc나 북한산은 전망테라스 흔들의자에 누워 차 한잔 마시며 관망하기에 적합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 합니다. 추울땐 나가지 않고 거실과 복도만 이리저리 뛰듯 걸어도 땀이나네요.

5월의 아카시아 향이 수목내음과 함께 온 집안에 진동합니다. 새떼들이 마치 창문을 향해 쳐들어 올듯 달려와 머리위로 솟구칩니다. 비갠 아침 단지와 연결된 야산을 따라 걸으며 흙과 나무향을 흠뻑 젖어봅니다. 비 온 뒤라 초록의 기운을 더 느낍니다. 단지도 정말 예쁘지만 공원을 낀 야산은 더 매력적입니다. 한 발짝만 바로 나서면 수목우거진 숲으로 곧장 연결 됩니다. 4,5&6십대 중장년층이 웰빙개념으로 건강을 챙기며 거주하기에 제격인거 같구요.

수목이 우거질수록.. 아카시아향이 온 집안을 진동할수록 별장같은 래미안에서의 삶은 정겹고 만족스러워 갑니다. 아파트라도 별장같아서일까 그 웰빙하는 매력에 점차 빠져들어 가는걸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