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장마비 같은 빗줄기가

서둘러 여름을 알리기라도 하는듯,

어제는 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아파트 단지가 생기가 넘치지만,

봄은 좀 천천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가 났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어제 석간신문을 통해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

인 재건축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찰공고의 내용은 일반경쟁에 의한 입찰로 5월 25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6월 14일

입찰 등록 마감과 대의원회 결의를 통해 입찰자 중 총회 상정업체를 선정한 후, 상

정업체 중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낙찰자를 선정한다는 내용입니다. 또

한 '참여업체는 조합에서 제시하는 선정기준, 방법 등에 대해서 일체의 이의를 제기

할 수 없음'이라는 입찰 유의사항도 빠트리지 않고 있습니다.

총회 날짜는 7월 3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지난 17일 대의원 회의에서 결정된 입찰 가이드라인은 무상 지분율 160%이상, 이주

비 kb 시세의 40%, 추가부담금 납부방법으로 계약금 중도금 잔금 구분없이 입주시 잔

금으로 일괄납부 등입니다. 전례없이 파격적인 입찰지침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의 입

찰 경쟁은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제 7월 3일이면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결정됩니다.

조합이 제시한 입찰 지침에 따라 최소 160% 이상의 무상 지분율과 전례없는 이주비

와 납부 조건 등을 충족한 시공사 선정으로 둔촌주공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

다. 조합원들의 주머니가 두둑해 집니다.

게다가 브랜드까지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아 조합원들의 벌어진 입은 다물어지질 않

습니다.



결과적으로,

고덕주공 시공사 선정으로 촉발된 무상 지분율 문제가 둔촌주공에 호재가 됐습니다.

둔촌주공 조합원들은 참 재수가 좋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

앞으로도 쭈욱 잘 될것만 같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예감이 좋습니다.



둔촌주공 하나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