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와 같은 부모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90년대 후반 이후 부동산 시장을 통틀어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상품은 단연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낡은 단독 주택이나 저층 아파트를 헐어 고급 아파트의 새집으로 바꿔

주는 매력에 투자자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재건축 아

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특히 강남재건축 아파트는 쾌적성과 교육여건 등

뛰어난 주거환경으로 더욱 각광을 받으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기도 했습

니다.



그러나 최근 재건축 시장에 이상 기류가 있습니다. 대치동 은마 아파트 안전진단 통

과와 개포지구 마스터플랜 등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3개

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마 아파트 안전진단 통과를 계기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활기를 찾고자 하는 바램이 무색하게 여전히 시장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은마아파

트 가격이 많이 올라 수익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점과 현행 도정법 상으로 재건

축 진행이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오히려 집값이 더 떨어지는 등 역풍을 맞는 꼴

이 돼버렸습니다. 재건축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낮은 지분과 소형평형의무비율 등으로 인해 은마아파트를 비롯한 중층아파트 단지

들이 수익성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만큼 재건축 진행에 있어서나 미래가치가 불투명하다는 판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습니다.



투자매력이 떨어졌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아직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높은 지분과 정상적인 진행으로 관심이 늘어나는 재건축 단지들도 있습니다.

강남권 대부분의 단지들이 고전하는 양상에서도 급매물이 팔리는 등 투자자의 관심

이 늘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소형평형 의무비율이 적용된다 해도 조합원들에게 전혀 불이익이 없습니다.

사업의 진행 또한 극히 순조롭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아닙니다.

최고의 투자처도 아닙니다.

그러나,

투자의 효율은 가장 높은 곳입니다.

둔촌주공이.



둔촌주공 하나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