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날
박세관 | 2010.05.03 | 조회 12,008 | 추천 66
봄꽃의 향연과 새싹의 산뜻함으로 시작한 4월은 꽃들의 붉은색과 초록빛의 나뭇잎을 남겨두고 이제 계절의 여왕이고 푸르름의 시작이며 사랑과 화목의 달 5월을 시작하였습니다.누군가는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그의 詩로서 노래했지만 우리에게는 결코 詩로서 표현할 만큼 깊은 감정도 주지 않았고 4월을 노래 할 만큼 아름답지도 않았습니다.3월에는 앙상한 나뭇가지와 말라버린 풀잎들이 새 생명을 잉태하고 새얼굴을 단장하기 위해 자신을 되새김질하는 시간이라면 4월은 새싹들이 눈망울을 터뜨려서 세상을 연푸른빛으로 물들이고 말라버린 풀잎들은 무지갯빛 일곱 색깔로 각자의 꽃단장으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 봄꽃들과 새싹들의 잔치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詩人의 말처럼 4월은 잔인한 달이었나 봅니다.여기에 힘들고 지쳤든 지난 4월을 이겨낸 분들께 한편의 아름다운 詩를 띄워 드리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삶이란바다에 잔잔한 파도가치고 있다는 것이다.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어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서로의 눈빛을 통하며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흐르는 계절을 따라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신발을 나란히 놓을 수 있으며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께하며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누며함께 꿈을 이루어 가며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입니다.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삶이란들판에 거세지 않게가슴을 잔잔히 흔들어놓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입니다.*용혜원님의 詩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중에서”.....*우리는 지금쯤 봄바람이 대나무 숲을 흔들고 산등성이를 돌기전에 우리의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부드러운 봄 내음을 맞고 싶고.....진달래에서 철쭉으로 고운 꽃잎을 갈아입은 길 없는 산속을 걸어보고 싶고.....햇볕 가득한 파란 들판 아래 분주히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손길위에 지저귀는 종달새의 봄맞이 노래 소리도 듣고 싶고.....개울가 버들강아지를 머금은 물오른 나뭇가지를 꺽어만든 버들피리로 멋대로 작곡한 나만의 장타령 한 소절을 불러 보고 싶습니다. 이 같은 우리의 소박한 꿈들도 이 사회는 우리를 치열한 경쟁과 쏟아지는 정보 속으로 밀어 넣으며 잠시도 우리를 긴장과 압박의 틈에서 놓아주지를 않습니다.새롭게 맞는 5월에는 천천히,느리게,어리숙하게,모자라는듯이 손해 보면서 앞자리는 다른 사람에게 내주고 우리는 여유로움 마음과 푸른 하늘을 쳐다보며 밤하늘의 별을 세어보는 느림의 美學을5월에 다 같이 만들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지난 3월 중순 이후로 제가 목동의 단지별, 평형별 가격을 싣지 않았습니다.이는 현재도 같은 현상입니다만 거래된 사례가 극히 드물고 거래된 가격도 특수 상황에서 거래된 가격이기 때문에 가격의 보편성과 대표성이 결여 되어 있음으로 왜곡된 가격으로 시장의 혼란만 초래 하고 판단 자료에 도움이 되질 못하기 때문입니다.이 같은 현상은 지금도 비슷한 상황입니다.일부 부동산 정보업체가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문구와 표현으로서 발표하는 목동의 시세와 현지의 시세및 분위기는 사뭇 다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부동산 정보 업체들은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표현으로 自社의 조회 클릭수를 늘림으로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이는 광고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자료보다는 감각적이고 분위기에 편승한 감성적인 느낌으로 올린 글은 읽는 사람에게 때로는 당혹감과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현장의 목소리로 지금의 목동의 단지별 ,평형별 가격을 간단히 집어보겠습니다. 말씀드리는 가격은 매도호가 기준으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일반가 기준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1)66㎡(20평)의 앞단지(1단지~7단지) 가격은 50,000만원~55,000만 원이며 7단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머지 단지는 비슷한 추세입니다.뒷단지(8단지~14단지)는 39,000만원~52,000만 원입니다.9단지,10단지가 강세이며 11단지가 약세를 보이고 나머지 단지는 비슷한 경향입니다.20평의 특징은 특별한 급매물이 극히 적은 편입니다.급매물은 일 반가에서 5~7%정도 빠진 가격이며 간혹 눈에 뜨일 정도입니다.전세가는 앞단지가 15,000만원~17,000만 원이며 뒷단 지는 13,000만원~17,000만 원 대이며 학군수요가 시작되는 5월부터는 전세가는 강세 혹은 상승할 것으로 思料됩니다.2)89㎡(27평)은 앞단 지는 67,000만원~73,000만 원이며 3월 중순에 비해서 약 2,000만 원 정도 빠졌으며 3단지,7단지가 강세를 나타내고 나머지 단지는 비슷한 경향이며 뒷단 지는 51,000만원~70,000만 원입니다.뒷단지지의 가격 편차가 큼은 양지해 주시고 9,10단지가 강세이며 앞단 지와 동일하게 약 2,000만 원 정도 빠졌으며 급매물은 각 단지별로 골고루 나와 있으며 급매물은 단지별 하한가에서 약 1,000만원~2,000원 낮은 금액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전세가는 앞단지가 23,000만원~25,000만원이며 뒷단지가 18,000만원~25,000만원으로서 20평과 같이 앞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3)99㎡(30평)의 앞단지 가격은 88,000만원~90,000만원이며 뒷단 지는 78,000만원~90,000만원입니다.목동 30평 685가구 중 60%가 집중되어 있는 14단지의 가격이 보편타당성이 있고 대표성이 있으므로 14단지의 30평 가격을 살펴보면 78,000만원~85,000만원입니다.전세가는 앞단지가 28,000만원~30,000만원이며 뒷단지가 25,000만원~27,000만원이며 전세가의 추세는 20평,27평과 동일할 것으로 思料됩니다.급매물은 일 반가에서 5~6%낮은 금액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4)115㎡(35평)는 앞단지가 94,000만원~110,000만원이고 뒷단지가 93,000만원~110,000만원이며 급매물은 단지별 간혹 눈에 띄고 있으며 2월초에 비해 약 3,000~5,000만 원 정도 빠진 금액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 급매물은 30평과 비슷한 추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전세가는 앞단지가 32,000만원~35,000만원이며 뒷단 지는 30,000만원~33,000만원입니다.5) 125㎡(38평)는 뒷단지만 있는 평형으로 95,000만원~110,000만원이며 2월에 비해 5,000만 원 정도 빠진 금액이며 거래된 사례는 극소량의 10억대 미만에서 거래 되었습니다.38평이 가장 밀집한 단지는 14단지(875가구)이며 14단지의 시세는 95,000만원~110,000만원이며 급매물도 14단지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가격 편차는 방향과 층수와 수리 상태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하한가 가격을 급매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전세가는 33,000만원~37,000만원입니다.6)148㎡(45평)의 앞단지매매가는 130,000만원~140.000만원이며 뒷단 지는 120,000만원~135,000만원이며 2월초에 비해 5,000만원~7,000만원 빠졌으며 뒷단지에 비해 앞단지 가격이 좀 더 크게 내렸습니다. 전세가는 앞, 뒷단지가 40,000만원~45,000만원입니다.7)181㎡(55평)는 앞단지가 155,000만원~180,000만원이며 뒷단지는 140,000만원~170,000만원입니다.55평은 거래된 사례가 특수 상황 1~2건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거래된 사례가 없음으로 가격의 변동 폭을 정확히 짚을 수 없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라며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 혹은 하락 쪽입니다.전세가는 앞, 뒷단지가 47,000만원~55,000만원입니다.이상으로 목동의 각 단지별, 평형별 가격과 동향을 짚어봤습니다.현재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이곳 목동은 집값은 거래가 거의 공백 상태임으로 가격의 정확한 자료가 부족하고 부족한 자료로 가격 동향과 추세를 분석한다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라 思料됨으로 이번 글에서는 현재의 평형별 가격만 말씀드렸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지난 4/21일 양천구청은 “목동재건축 설계 공모안”을 발표하였으며 이 설계안을 기초로 2011년말 까지 목동재건축 마스트 플랜안을 확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이번 설계안은 목동 재건축의 밑그림으로서 1단지~14단지까지 재건축을 one-plan下에 각 단지별 재건축 연한에 맞추어 개발을 실시함으로 난 개발을 막고 아파트로 획일화된 주거 공간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며 안양천과 한강을 이용한 자연과 인간이 공유하고 소통하며 목동아파트 주변을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남권 르네상스 사업의 중심거점으로 개발하여 신정차량기지를 인공 대지24,500평으로 만들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고 목동주변의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 하여 공원으로 조성하며 화곡로와 당산역간을 지하 경전철을 놓음으로서 서울의 최대 ,최고의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는 plan을 발표했습니다.(참고자료:4/21일 조선일보 참조요망)목동은 전체면적 132만3천 평에 26,600세대가 평균 용적율 130%(일반아파트:250%) 와 평균 건폐율13%(일반아파트:22%)의 낮은 건축면적과 평균녹지율30%의 자연환경적인 쾌적한 생활환경과 높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이 장점이며 이것이 재건축을 통해 새롭게 탄생될 때는 서울의 전무후무한 최대의 명품 주거단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지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으시길 바랍니다.그러나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연 5주째 추락하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지켜보면서 이 같은 호재에도 움직임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3/31일과4/19일 저의 글에서 일련의 연구기관들의 집값 폭락과 버블붕괴에 대한 반박 글을 썼습니다만 제가 쓴 글은 일개 부동산 중개업자의 보잘것없는 글이고 상대는 우리나라의 내놓라 하는 유명 연구기관들의 연구 자료이며 정부의 정책 또한 현 집값의 하향안정화 추세를 상당히 만족하며 정책의 성공 쪽으로 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다시 한 번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부는 집값이 폭등도 원치 않지만 폭락은 더욱 원치 않습니다.그 이유는 지난번에 말씀드렸기에 생략하오며 이번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난 4/26일 “4.23 미분양 주택 해소대책”으로 내놓은 신규주택 입주 예정자의 기존 주택 구입 시 조건부로 dti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이 정책의 기본 취지는 기존 집을 팔지 못해 신규분양 아파트로 입주하지 못하는 1주택 자를 구제함으로 극히 제한적으로 거래활성화를 꾀했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극히 제한적이며 소수만을 위한 방안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으나 결코 일부만을 위한 제한적인 dti완화책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제가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린 신호탄의 첫 발이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빨리 올라 왔으며 이번조치의 의미를 잘 살펴보시고 제가 몇 번 말씀드린 내용을 상기 하시면 앞으로의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感 을 잡으실 수 있을 것으로 思.料됩니다.세계적인 경제 석학들이 부동산 버블 붕괴를 예측했다가 망신을 당한 사례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호주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웨스턴시드니대학”의 킨 교수는 2008년 호주의 집값 폭락을 예견했습니다.그 이유는 산은 경제연구소와 현대경제 연구소가 우리나라의 집값 폭락이유와 똑 같은 소득 대비 지나치게 높은 집값 때문입니다.그러나 호주는 2009년 10%넘게 치솟았으며 금융위기도 오지 않았습니다.자기 예견의 오류에 책임을 지고 킨 교수는 200㎞넘는 거리를 도보행진으로 자신의 잘못을 사죄한 일화가 있으며 “맨큐의 경제학”으로 석학의 반열에 오른 미국 하버드 대학의 맨큐 교수도 1989년에 그의 논문에서 베비붐 세대의 은퇴와 내 집 마련 시기가 끝나 주택 수요감소로 (ibk경제연구소,하나금융연구소와 같은 맥락) 20년간 지속적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1990년 후반 들어 베비붐 세대들이 더 넓고 더 좋은 집을 사들이고 외국인의 증가로 집값이 폭등함으로“맨큐 교수”는 톡톡히 망신을 당한 사례도 있으며 그 외에 너무나 유명한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도 집 값 폭등을 예견하지 못해 지금은 미국발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몰려있습니다.그 외에도 일본 “노무라 증권”이 지적한 우리나라 집값 폭락 론이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의 집값 폭락 론과는 우리나라가 다르다는 것을 저의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그 외에도 유명한 외국의 석학들의 부동산 버블 망신 론은 몇 가지 더 말씀드릴 수 있지만 그만하겠습니다.집값은①정부정책 ②경제성장률 ③금리 ④인구 변동및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이기 때문에 예측하기에 너무나 변수가 많고 세계적인 석학들이 망신을 당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현재의 우리나라는 정부의 정책을 제외하고는 높은 경제 성장률,초저금리,2019년까지의 인구의 계속증가와 수도권 인구 집중화등 버블붕괴니 집값 폭락 등의 논리는 함부로 예측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논리이며 우리정부가 앞으로 어떻 정책을 펴느냐가 ?한국경제가 얼마나 성장하느냐? 등이 중요한 factor로 존재합니다.결정된 미래는 없습니다.더욱 중요한 것은 미래는 인간이 만들어 가는 것이며 부동산 시장도 인간이 만들어 가는 살아 있는 생명체 시장입니다.집값 하향 안정화 와 폭락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당분간 하향 안정화 추세는 이 정부의 근본 시각으로 보이며 언제까지 지금의 초저금리와 dti정책 을 계속 끌고 갈수는 없으며 변화는 이미 우리 주변에서 조금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미래의 주택시장에서land-mark 가될 지역을 예견하고 선점하는 것이 차별화될 주택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 思料 됩니다.이제 저의 부족한 글을 마칠까 합니다.매번 글을 쓰면서 좀 더 좋은 글로 읽는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은데 아쉬움만 매번 남습니다.저의 한정된 자료와 부족한 지식과 미천한 경험으로 쓴 글이 보시는 분들께 얼마나 도움이 될지 저는 송구스럽고 두렵습니다.하지만 매번 부족한 저의 글에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성원에 용기를 얻어 오늘도 저의 부족한 글이 보시는 분들께 소중하고 유익한 자료와 정보가 되길 간절히 빌며 이글을 마칠까 합니다.이제까지 보잘것없는 저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글은 저의 부족한 지식으로 쓴 글입니다.잘못이나 오류가 있으시면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고 더욱 노력하고 공부하여 좋은 글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잔 인한달 4월은 우리 모두를 힘들고 어렵게 만들었으며 변덕스런 날씨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춥고 쓸쓸하게 만들었지만 우리는 고난을 이긴 풀뭇간의 쇠망치처럼 5월은 느림의 美學 과 내려놓음의 哲學으로 아름다운 5월을 다함께 맞이하시길 빌면서 붓을 놓습니다.다음 글에서 ？아 뵈올 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빌며 저의 부족한 글은 5/15일 기다리는 분들께 달려가겠습니다.◈절망이 올 때....절망이 올 때는고통이 닥칠 때에는 끝까지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그래야만 다시 그 절망이 닥친다 해도 두려움이 덜하고드디어 봄이 올때환희와 기쁨이 훨씬 깊을 것이다.고통이나 어려움이 내게 닥쳐온다면 추락할 때까지 내려간다는 기분으로 맞서보자.그러나 혹시 저절로 뛰어 오를수 있는 탄성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백지연의 (mbc뉴스 백지연입니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