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청주 무심천 벚꽃구경 갔다가

오창을 거쳐 잠깐 오송으로
차를 돌려 둘러 보았습니다.


몇 주 전에 비해
아주 많이 변해있더군요.


거의 모든 아파트내에
조경 공사가 한창이었고

호수공원에는 벚꽃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습니다.


잔디도 파릇파릇 빼곰히 새싹을 내밀고
호수공원 위론
큰 새들이 여유롭게 날고 있었습니다.


정말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오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송 과 오창 정말 멋진 곳 입니다.
갈때 마다 살기 좋은 곳이고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강가 트랙을 한바퀴 돌면서
운동기구 이용 하면서 산책하면 기분 굿입니다.


제가 직장이 잠실인데
잠실 석촌 호수 보다 훨 좋습니다.


하루 하루 발전 해 가는 오송에
둥지를 틀 생각을 하니
역시 잘 한 결정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한 해 한 해가 다르게
오송은 변해 갈 것 입니다.

10 년 후 사람들은 이야기하겠죠.


이 곳이 그 옛날 논밭 이었던 오송 맞어?

상전 벽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구나.

그 때 오송을 선택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