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경전철인 용인경전철은,

작년말 공사를 완공하고 올해 1월부터 6개월 정도 시범운행을 하고 있으며, 올 해 7월부터 정상운행 됩니다.

시범운행 시 참가해 보니 기흥역을 출발하여 종착역인 전대리 에버랜드역까지 9개 역을 내리 달린 뒤 출발지인 동백역으로 돌아오자 45분이 소요됐다. 최고 시속은 80㎞. 경전철은 일반 지하철과 달리 한 량이다. 선로가 지상 10∼20m 높이의 고가에 설치된 데다 외부 소음을 줄이기 위해 1m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전철이 실제 운행되면 기흥구 구갈동을 출발해 동백지구, 용인행정타운을 거쳐 전대리와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15개 역 18.1㎞ 구간을 이동하는 데 25~30분이면 충분하다.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27대의 차량이 출퇴근 시간대에는 2분15초 간격으로, 그 외의 시간에는 4~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김학필 용인경전철㈜ 대표는 “용인 경전철은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운행되는 것과 같은 차종으로 1986년 캐나다 밴쿠버 엑스포 때 운행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무인 운전으로 인한 인사 사고가 한 번도 없는 안전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라인의 요금은 10㎞까지는 1400원, 그 이상은 1600원이 될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선(죽전~수원)이 올해 말 개통하면 환승역(구갈역)이 생겨 하루 평균 14만6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는 분당선 연장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용인 에버라인 시발역인 구갈역에서 분당선 보정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분당선 연장선과의 연결은 올 해 12월을 목표로 분당선연장선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이래 저래 올해는 경사가 겹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