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대박났다.

지난 17일 유시찬 서강대 이사장, 이종욱 서강대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남양주에 ‘서강대학교 gerb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서강대는 구체적인 대학이전 관련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경기도와 남양주시는‘남양주캠퍼스 조성 지원단’을 구성, 제반 행정절차 이행과 도시기반시설(진입도로,상/하수도,도시가스 등)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현재 서강대 남양주캠퍼스는 서울캠퍼스의 5배 정도인 총 25만평 규모로 계획돼 있다. 캠퍼스의 정확한 위치는 대략 5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그저 중앙선 양정역 주변의 역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보권 거리 이내가 되지 않겠냐는 추정이다. 남양주시는 구역 지정과 관련해 올 하반기 중인 7~8월쯤 지정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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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계획이야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 구상중인 양정은 도농/지금신도시 주변의 광활한 평지 입니다. 아우러 그 주변으론 한강을 자랑하는 덕소가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남양주에 분당급 명품 신도시를 추진하겠다는 경기도시공사 사장, 그리고 김문수 지사의 남다른 남양주 애정과 맞물려 있습니다.

서강대 캠퍼스 남양주 이전은 이 거대한 그린(green) 도시에서 일어날 커다란 변화들의 서막입니다. 차기 유력 대권 주자 박근혜를 동문으로 둔 이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은 남양주의 거시적(macro) 이미지를 '확'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강남으로 이어질 전철노선과 gtx 복합 환승역으로도 거듭날 도농역 주변으로 우뚝 솟을 상징적 건물들을 소박히 상상하면서 남양주의 녹색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