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남양주 보금자리주택’을 포스트 광교를 책임질 대표적 성장동력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신년인터뷰에서 “(남양주에 조성될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사전에 수립되는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통한 대중교통 지향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도시이자 탄소제로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도 그는 언론들을 통해 “남양주에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광교신도시 조성사업 이후 공사의 성장동력원으로 꼽은 바 있다.

1.지난해 12월 지구 지정·고시가 이뤄져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진건지구와 2.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금난으로 보상이 지연되고 있는 지금택지지구를 묶은, 이른바 ‘남양주 자족 신도시’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그는 “가격이 저렴하고 고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공사가 직접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장기적으로 서울 청량리와 연결되는 gtx(일명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강남을 연결하는 전철 등 교통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해, 언론의 높은 관심을 샀다.

그는 이번에도 “남양주 진건·지금지구를 시작으로‘경기 동북부 거점 신도시’를 만든다”면서 “명품 보금자리는 강남과 진건을 연결하는 gtx 및 전철 등 교통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춘 자족도시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시공사는‘경기도형 도시개발’을 올해 운영기치로 내걸고 25일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하면서 향후 공사의 성장동력 사업이 될 보금자리주택사업을 담당하는 사장 직속 ‘보금자리사업단’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