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10여년전 상계동 16단지 공무원 apt에서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 투자속에서 송파에 입성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강남으로 이주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몇자 적어 봅니다.

첫째로 강남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우선 떨구세요.
부분적으로 산재한 타워팰리스 같은 소위 귀족들이 거주하는 몇몇 지역을 빼고는 강북의 서민들이 사는 주공아파트와 생활수준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물가차이도 별로 피부로 느낄 정도가 아닙니다.

둘째로 제가 사는 잠실에서 반경 5km내의 강동지역을 추천합니다.
학군도 좋고(특히 남학생) 살기좋고 제2롯데,제2경부고속도로 등 대형호재가 풍부합니다.
제가 개인적 투자를 위해 많이 발품을 팔아봐서 정말 확신을 합니다.
잠실역에서 가까우면 더욱 좋을 듯 하네요.
(강동지역은 아직 강남은 아니지만 강남 진입의 교두보로서 투자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여겨집니다)

세째로 무리하게 새아파트를 비싸게 분양받지 마시고 대지지분이 넓은 중고아파트를
사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값이 비싼 저층 말고도 저렴한 중층 아파트들이 조금 있더군요.(저층은 너무 비싸 감히 추천을 못 드립니다.)
* 10년이 경과한 아파트는 지분을 보고 사시면 손해 없습니다.
(전용면적 대비 60%정도이면 아주 양호)

넷째로 우리 서민들의 이주는 거주하면서 재산이 증식되는 주(住)테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평소 지론입니다. 따라서 세심한 선택과 적시성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서민들에겐 住테크가 財테크의 시작인 셈이죠.
* 대부분 서민들은 별도의 투자비(종잣돈)가 없는 경우가 허다한 편

이렇게 두서없이 적다보니 마치 저의 과거를 나열한 자화상과도 같군요.
맞습니다, 하~하... 저의 이러한 사소한 경험이 여러분들께 다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글을 포함한 주변의 모든 정보는 자신의 결정을 돕는 조그마한 참고 사항에 불과 합니다.
그리고 내려진 결정은 오로지 자신만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구요.
건투를 빕니다 !!!!!

*저는 부동산 업자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한명의 투자자
로서 제가 혼자서 걸어왔던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필요하신 분들에게 저의
경험 및 정보를 바칩니다. 구 ~ 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