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8 학군 만든 기업 의 힘


이른바 스카이대 진학율이 높아
명문고 반열에 오른
서산 서령고,서일고,서산여고에 이어

삼성 토탈이 동문동에 지은
교육 문화 센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 토탈, 동문동 아파트 공부방이
박사급 직원 상주하며 학습 도와
학원 보다 낫죠라며
아파트 값도 껑충 뛰어 오르고 있습니다


서산시 동문동의 삼성아파트.
지어진 지 20 년이 지난
이 아파트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매물이 나오기 바쁘게 팔려나갈 정도로
서산 일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단지로 떠올랐다.

인근 현진에버빌,코아루,한라비발디등 새아파트도
매매, 전세 모두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620 세대에 불과한 지방 아파트에서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대산 유화단지에 공장이 있는 삼성토탈 사원들이
주로 살고 있는 이 아파트에는
주변의 다른 단지에 없는 독특한 시설이 있다.

주민들이 '공부방'으로 부르고 있는 550평 규모의
교육 문화 센터 입니다.

200 석 규모의 독서실과 도서관 강의실은 물론
탁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공부방은 올해 초 부임한 유석렬 사장이
교육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직원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
사원 모두가 행복해하는 직장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였습니다.

공부방은 단지 시설만 갖춘 것이 아니라
카운슬러 역할을 하는 삼성토탈의 박사급 직원 3 명이 돌아가며
상주를 한다.



영어，수학，과학 등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를 풀어주며

경제교실이나 인성교육도 : 수시로 하고 있다.
와인 강좌 등 부모들을 위한 각종 특강도 주기적으로 열립니다.

웬만한 사설 학원보다 수준이 높지만 모든 비용은 공짜입니다.

이미 최대 수용 규모인 200여명의 학생들이 꽉 차있으며
수십명의 대기자들이 줄을 서 있는 상태입니다.

학습 효과가 입증 되면서 다니던 사설 학원을 끊고
공부방을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교육을 위해 자녀와 엄마가
서울로 분가했던 기러기 가족들이
다시 내려오는 회귀 현상도 늘고 있다'며

서울 강남 대치동이 부럽지 않은
서산 8 학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