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행안부와 한나라당 충북도당 등
통합 추진측은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내심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주시는 이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청원 군수 군수직 상실후 반대 운동이 한풀 꺾이고,
부군수 권한 대행 체제의 행정적 대응 역시
약화 되지 않겠냐 기대하는 눈치 입니다.

행안부가 당초 일정대로라면
이미 끝났어야 할 지방의회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번 판결이 여론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해 향후 움직임이 주목 됩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청원군당원협의회도
찬성 입장을 밝힌 데 이어
금명간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같은당 소속 군의원들과 여론 향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군수를 중심으로 한 통합 반대 운동이
지금과 같은 추진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는
회의론이 앞서고 있는것 입니다.

현재 청주·청원 통합 반대 운동은
이장단을 중심으로
김 군수의 지지 세력과 겹치고 있습니다.

김 군수가 야인으로 돌아간 이후
중심축을 잃은 통합 반대 세력은
급속히 와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또 이날부터 군수 권한을 대행하게 될 이종윤 부군수는
평소 시·군통합에 반대 입장을 보였으나
검찰의 통합 홍보물 무단 수거 사건 처리에 대한 미묘한 시점인 데다

정치인이 아닌 공무원이라는 신분상
정부 정책에 반하는 통합 반대 세력에
큰 힘을 실어주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청원군 내 오창,오송 신도시등
침묵하는 다수의 통합 찬성 주민 들이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