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부터 이 곳에 이슈글을 올렸습니다.
조회수를 보니 꽤 많은 분들이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기도 하고, 중립적인 견해, 반대의 견해도 있고..

암튼 목동에 오랫동안 살면서 제 나름대로 느껴온 생각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포스팅한 것이고, 중요한 것은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사실들을 다른 관점으로 이해했다는 것이죠. 물론 판단은 스스로의 몫이죠!

세상을 좀 더 큰 시각으로 보면... 아시다시피...
달도 차면 기울고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도 깊습니다.

저역시 신시가지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집값에 대해 별로 연연하지
않습니다.

소형평형... 물론 핵가족에 따른 수요도 있겠지만 고밀도재건축에 따른
수익성을 목적으로 매입한 사람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목동은 학군프리미엄 지역입니다. 만약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300% 용적율로 고밀도재건축을 할 경우 동일면적에서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본적으로 초중고교 및 기반시설을 2배 이상 확충해야 하는데 법적테두리안에서의 기부채납으로는 택도 없을 뿐더러 삶의 질도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 점에서 수익만을 위한 투기적인 사람들과 안정적인 삶의질향상을 위한
사람들간의 이해관계 충돌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구청이나 추진위도 고밀도재건축이 답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이 됐든 저'중'고밀도의 재건축이 됐든 해당 거주민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또한 구청이나 추진위에서 가이드라인은 제시하겠지만 절대로 무상배정 등의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않습니다.

결국은 여러 의견들이 모아지고 타협을 거쳐 절충안이 마련되겠지만,
예전같은 재건축대박은 없다고 판단하면 맞을 겁니다.

혹자는 구청이나 추진위에서 재건축연한 단축하고 세계적인 명품단지로 만들어 주면 가격이 폭등할거라고 믿는 어린이들도 있더군요.
더구나 본인의견과 같으면 찬티고, 다르면 안티라고 규정하는...


저의 색다른 관점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