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와 구리의 m&a 는 결국 무위로 끝났군요.
불과 이틀전만 하더라도 두 도시의 통합이 상당히 유력하단 분위기 였는데...
구리시민들이 행정통합에 대해 지나친 정치적 해석을 내렸습니다.

두 도시 모두 이제 머나먼 우회를 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가까운 지름길을 놔두고...

그들은 정부가 떡밥으로 갈매동과 진건에 사이좋게 던져놓은 보금자리 선물의 지정학적 의미도 제대로 독해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행정부의 정책적 방행을 제대로 독해못한 어느 작은 도시의 외골수적 자충수가 결국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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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씨는 살아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엔 보다 더 합리적이고 대안제시적인 지도자의 출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