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양주 지역이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수도권 동북부에 위치한 남양주는 지리적 여건상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최근 수년간 택지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양주의 인구수는 작년 50만 명을 돌파하면서, 전국에서 13번째로 명실상부한 대도시 반열에 오르게 되었고 이에 뉴타운 개발과 교통 개선 등의 호재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도농 지역은 신도시와 뉴타운 개발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개발여력이 풍부한 곳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지금ㆍ도농지구가 뉴타운 개발지구(60만㎡)로 지정됐으며, 지금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200만㎡가 시청 등 행정타운과 아파트 단지, 지식ㆍ정보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향후 가운택지개발지구 50만㎡와 합하면 도농ㆍ지금ㆍ가운 일대에는 총 310만㎡(94만평)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중심도시로 개발되는 도농,지금지구의 경우 도농시가지 주변으로 지금택지지구와 가운택지지구가 조성돼 남양주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게 되며 뉴타운 지정에 따른 투자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발맞추어 도농동 및 주변지역으로의 교통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서울과 구리, 도농동을 연결하는 국도6호선 일대는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간선급행버스(brt)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외곽순환도로 남양주 나들목이 국도6호선, 개통예정인 암사대교와 연결되며, 경춘선 복선전철은 2010년 지하철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구리~남양주시 별내 간 전철 연장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 돼 오는 2018년 개통된다. 이와 함께 도시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농~와부~화도~수동~지둔~오남~장현~별내~퇴계원~도농간 57.6km를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까지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