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 (1편) - 강변의 큰 선물 선사 현대 아파트
걸어서 단지여행
단지 여행은 그저 아파트의 풍경만을 스케치해 오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단지 여행의 숨겨진 또 다른 테마는 ‘why? or why not?’이라고 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 안의 삶을 바라보면서 ‘왜 이렇게 되어있을까?’ 혹은 ‘왜 이렇지 않을까?’에 대한 현상을 분석해 보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그에 따르는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암사 선사현대의 경우는 사소한 곳에서 많은 ‘why?’를 하게 해준 아파트였다.
▲ 한강 공원에서 바라본 선사 현대 아파트
서울특별시 강동구에 속한 암사동은 한강을 경계로 경기도 구리시와 성동구 광장동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쪽은 둔촌로를 경계로 고덕동•명일동과 접하고, 남쪽은 천호동과 접해 있다. 암사동이라는 이름은 신라 시대의 아홉 개의 사찰이 위치해 있어서 구암사라 하던 것이 암사동으로 변해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 암사동에 위치한 선사현대는 2000년에 입주를 시작해 총 16개 동에 21층에서 28층 높이로 지어진, 거의 3,000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다. 선사현대의 가장 큰 특징은 일부 세대에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과 5분 이내에 8호선 암사역에 다다를 수 있을 만큼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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