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 새로 생긴 쇼핑몰'타임스퀘어는

코엑스몰과 비슷한 개념의 멀티플렉스 극장과 식당,
그리고 다양한 편의시설물을 갖춘
복합 쇼핑몰로 요즘 급부상하는 곳입니다.


영등포 기차(지하철) 역에서 지하상가 쪽으로 나오면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이랑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유동인구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이미 입소문이 잘 나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지하 2층과 1층이 저렇게 뚫려 있어요.
새 건물 티 팍팍 나게 깔끔하더군요. 조명도 밝고...

놀이시설을 갖춰놓은 어린이 실내 놀이터...가 있는데
그냥 무심코 지나치려다가 우연히 창 밖에서 보고 식겁했던 사진.

엄청난 사이즈의 테디베어 위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
대체 저만한 곰인형을 어떻게 만든거지;;;?

세븐스프링스에서 식사를 하고 1층으로 올라와서 보고
탄성을 질렀던 타임스퀘어 내부.

바깥쪽의 매장을 중심으로 중앙이 저렇게 뻥 뚫려있는데
이전 사진으로만 봤을 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탄성이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랐습니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저렇게 연결되어 있는 건 또 처음 보네요.

타임스퀘어 1층 입구.
그리고 로비 위에 설치된 조형물.

같은 층의 양 끝을 연결해주는 구름다리입니다.

타임스퀘어는 규모면에서 보면 삼성역 코엑스몰보다 더 큰 것 같아요.
(코엑스몰은 지하1층만 있으니...)


새롭게 리뉴얼한 것으로 보이는 신세계백화점과도
바로 연결되어있고 백화점과

별개로 타임스퀘어 지하 1~2층에 이마트 영등포점.


그리고 4층인가에 세계 최대크기의 스크린이 있다는
cgv 영등포 멀티플렉스 극장까지 들어와 있고,
기타 의류, 잡다한 쇼핑몰과

다양한 식당들, 카페 등이 들어와 있는 것은 물론이며
밖에 나오지 않고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원스톱 쇼핑에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건물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정말 기가 막히게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영등포롯데... 손님 다 뺏기겠구나...'
라는 안타까운 기분도 동시에 느꼈;;;

코엑스몰을 시작으로 왕십리 엔터식스,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요즘 이런 식의 복합 쇼핑몰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런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들을 볼 때마다
요즘은 건물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

편리한 시대가 왔다는 유쾌한 기분을 느낍니다.

4층 cgv 바로 옆에 있는 게임센터. 친구 말로는
굉장히 규모가 크다고 입에 침을 튀겨가며
극찬을 하던데,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지만
게임기를 상당히 내실있게 갖추어놓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테리어도 근미래적인 느낌으로
깔끔하게 잘 해놓아서 후줄근한 동네 오락실이 아닌
정말 게임을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뭣보다 펌프를 다른 데보다 바닥이
좀 더 높은 무대같은 곳을 만들어
그 위에 따로 비치해 놓았다는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