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벽산아파트의 단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새아파트에 서울도심 역세권에 위치한다면 님께서 말씀하신 단점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런 아파트의 값은 벽산에 비하면 너무 높죠. 또한 개인적으로 환경적인 면은 중심가의 아파트보다는 벽산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1. 주차 - 지하주차장이 있는 새아파트가 아니라면 주차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교통 - 그래도 현재 이 가격에 서울과의 근접성을 생각한다면 그리나쁜 편은 아닙니다. 또한 교통은 3~4년 후의 모습을 보셔야 할 듯합니다. 홍제역이 몇년후에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유진상가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미래의 모습을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유진상가과 근접하여 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가 벽산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로인해 지하철 출구 역시 더 가까워질것이라는 기대(위치상)도 있고요.

내부순환은 아니지만 홍제동의 불필요한 고가도로가 철거될 것같다는 소식도 들리더군요. 그렇게 되면 좀 더 나은 환경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지난 뉴스에 서울에 위치한 불필요한 도로를 없애서 나아졌다는 보도를 하던데... 깜짝놀랐습니다. ㅎㅎ)


3. 환경 -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소음과 분진이 거의 없습니다. 창문을 열어놓고 일주일이 지나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집마다 틀린 것 같네요.
저는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에 마포 공덕에 위치한 역세권에 살았습니다. 걸어서 역에 5분도 안걸리는 곳이었죠. 그곳은 이곳보다 먼지가 더 가득 쌓였습니다. 창틀이며 청소를 해도 그 날 저녁이면 완전 새까맣죠. 산도 주위에 없어서 공기도 나쁘고 소음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집값은 이곳의 배이지요.
교통은 정말 아~~~주 좋지만 그로인해 저는 젊은 나이에 폐가 안좋아져서 서울에서 가깝고 산도 많고,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온것이죠. 주말마다 북한산에 올라가고, 시간이 없을 때는 산책만 해도 너무 좋습니다!~

모든 것이 개인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는길에 끄적거려보았네요 ㅎㅎ
언넝 홍제역에 삽을 뜨는 날이 왔음 좋겠네요 ㅎㅎ 교육, 금융, 쇼핑이라는 테마에 걸맞는 홍제, 홍은으로 발전했음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은 - 벽산아파트의 문제가 아닌 홍제, 홍은의 문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없다는 것! 고등학교를 만든다는 계획도 없고... ㅜㅜ 초, 중은 많은 반면 고등학교가 없기 때문에 테마로 내건 교육중심으로 바뀔 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좋은 고등학교가 생겨야 집값형성에 가장 큰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인왕중학교 개교 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명문고를 만들어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