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 숲..지나가면서 엄청 궁금했더랬습니다.

알고보니 예전의 드림랜드 자리더라구요..

드림 랜드 기억하세요?

중학교때 초등학교때 어린이 대공원 다음으로
많이 가는 소풍 장소였거든요.

저는 드림랜드로 소풍을 가서
처음으로 놀이기구를 탔던 곳이라 더더욱 기억에 남아요~

그때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면서 꿈의 숲으로 향했습니다~

허접시런 놀이기구가 즐비했던
그곳이 어떻게 변했을까 하면서 말이죠~


북서울 꿈의 숲...

이름은 정말 이쁜것 같아요..

정말 꿈의숲일까?꿈의 숲은 어떤 모습일까?


지형이 산이라서 가벼운 하이킹을 생각하면 좋을듯한 공원의 모습..

서울숲과는 조금 비교가 되시는구나...

산이라서 산림욕하는 기분은 정말 많이 날것 같아~


하늘도 맑고...나들이 인파는 북적 북적~~~

아이 잃어버릴수도 있으니 조심...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단 방송이 많이 나왔어요~

조심하세요~~


가을 빛 충만한 가을 꽃과 가을 하늘~

파란 하늘과 가을을 알려 주는 국화꽃~

가을스러운 풍경들~


디자인 서울 갤러리예요

여전히 실내에는 많은 관람객이 있어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쳤답니다.

유모차 있을때 저런곳은 타인에게 민폐예요.....

가뜩이나 좁은데....

흙탕물위에 이쁜 목조 다리....
이쁘긴 이쁘죠...
물이 더러워서 그렇지~

기념식수라고 하네요.

10년 후면 엄청 자라서 꿈의 숲을 대표하는 나무가 되어 있겠죠?
근사해요~~~

꿈을 담은 메세지를 걸어둔 소원나무~

우리 가정의 소원도 이뤄지길~~~



분소도 있는데..

꽤 규모가 크답니다....

바람이 불면 물줄기가 저쪽아래까지 비처럼 흩날려요~

건우랑 비온다..고 하면서 마구 뛰어 다녔어요~


인공 폭푸가 있는데 그곳을 보려고 올라왔는데..

폭포수 바로 위로 올라와 버렸어요...

다시 내려갈 길이 천만리는 되는 듯..길이 어찌나 멀던지...

규모가 크니까 저질 체력들은 단디 각오 하셔야 해요~




그림같은 풍경의 꿈의 숲....

호수랑 단풍나무가 너무 이뻐요~

그림 같도다~!!


폭포수 구경은 뒤로하고...

더 뒤쪽으로 올라갔더니 또 전시장이 있어요..

레스토랑도 있고 전시장도 있는데...

또 엄청난 인파로 패쓰~~~



나무 데크길과 졸졸졸 시냇물...

이 물의 정체는 무얼까??

정비가 되면 엄청 이쁘게 가꿔질 공간으로 기대가 되는 곳이예요~

여름에는 아이들 간이 물놀이도 가능하겠던데...........
수질 관리는 해주시겠죠?

전망대로 가는 길...

우와....멋져요~하는데..우린 갈수 없음을....

돌아서 가는 길이라도 있나??한번 가보고 싶구료~


추우니..슬슬 배도 고프고..어디 앉았으면 좋겠구만....

간단한 까페가 있는데..

자리도 없고......


데크가 깔린 길에 앉아서 햄버거와 거피 그리고
코코아가 안된대서 스프라이트로 대신한 간식.....

이거 주문하는데 30분 넘게 걸렸어요.....

흐미.............


내려오는 길에...학생이라고 하면서
가수 한동준씨 20주년 콘서트 하는데

거기에 쓰일 인터뷰 요청을 하시더라구요..

그럴것 같지 않지만 은근 무대체질이신 우리 서방...

쑥쓰러워 하면서 할말 다하시는...

어디서 강의질이야~!!!ㅎㅎㅎㅎ


가을의 문턱,

바람이 쌀쌀했던 그날 북서울 꿈의 숲 나들이...

뭐, 조금씩 좋아지겠죠?

나무가 울창해지고,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공평한 북서울 꿈의 숲...



근처 주민들만의 쉼터가 아닌

서울 시민의 쉼터가 되길 바래 보아요~~~


북서울 꿈 의 숲 주변 아파트도
요즘 가격이 마니 오르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