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3단지 앞쪽으로 버스타고 지나가다 보니
13단지에서 신정차량기지 복합개발 반대하고 공원을 만들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더군요...

보는 순간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서울메트로가 복합개발을 왜 하는지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현실적으로 전혀 말이 안되는 공원화 주장 현수막을 보니
실소만 나오더라구요..

서울메트로 입장에서 볼때, 단순 계산으로도 공원 만들바에 그냥 냅두는것이 나은 선택인 방안을 주장하니..

주민 입장에서야 당연히 공원을 만들면 좋겠지만,
그 차량기지 부지가 수익-비용 생각안하고
활용해도 되는 부지도 아닐진데...

머 좀 현실적인 대안을 얘기하고 주장했으면 합니다..
괜시리 현수막 비용만 낭비하지 말고..

예를 들면 복합개발하더라도 부지의 일정비중은
공원을 만들라고 하던지...
인근 주민을 위한 시설 만들것을 요구하던지 등등..

부채해소를 위해 고육지책으로 개발하는건데,
공원만들라고 하면 수익은 없고 비용만 드는 개발을
메트로가 하겠습니까? 머리에 총맞은것도 아니고..

이런 비현실적인 주장을 할게 아니라
너거들이 공사하는 동안 우리는 피해가 예상되니
보상차원으로 이러이러한 시설을 해달라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