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하면 으레
떠오르는 것은 공장지대이다.

양평·문래동의 거무튀튀한 건물과
잿빛 작업복의 노동자들을 먼저 떠올리곤 한다.

그래서 영등포는 늘 회색도시 로 불렸다.
이 도시의 색깔이 요즘 확 바뀌고 있습니다.

여의도는 세계 제1의 금융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고,

배후의 영등포·문래동 일대는
문화거리와 쇼핑타운, 편안한 쉼터가 잘 정리된
초고층 주상복합 타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낙후된 신길동 일대는 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라
한번 살면 이사하기 싫은 동네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폐수가 뒤섞여 흐르던 안양천도
맑은 2 급수로 바뀌면서 회색도시 영등포에 녹색을 입히고 있습니다.



증권사, 은행이 집중된 우리나라 금융의 심장부가
2010년이면 동북아 금융허브 로 변신 합니다.

우선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 서울 국제 금융센터 가 들어 섭니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금융·보험그룹인 aig사와 1년간의 협상 끝에
이 회사 본사 유치를 성사시켰습니다.

이 센터는 80층 규모 1동과 55층 건물 3개동으로 세워져
aig 아시아지역본부 등 다국적 기업과
외국계 금융기관이 입주하게 됩니다.

특히 이곳엔 세계적 수준의 국제회의장 시설을 갖춘
컨벤션센터가 들어서 여의도를
세계 전시문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킵니다.

또 특급호텔과 쇼핑몰, 영화관까지 갖췄습니다.
센터 내에서는 먹고, 자고, 사고, 놀고,
일할 수 있는 멀티플 라이프 가 가능한 것 입니다.

센터가 조성되면 여의도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금융의 허파구실을 하게 되며
1조 3 천억원의 생산효과와 2 만여명의 고용효과는 물론이고

여의도를 국제도시로 편입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 입니다 .

여의도에는 또 70 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까지 들어 섭니다.
통일교부지에 세워질 이 빌딩은 영업 및 주거,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건물로, 국제금융센터 등과 함께 여의도의 스카이라인마저 바꿉니다.



영등포동 4가 441－10번지. 경방부지에
대규모 엔터테인 멘트 콤플렉스 경방 타임 스퀘어단지가
2009 년 9 월 개장 됩니다.

경방이 5천 8 백억원을 투입하는 영등포 타임 스퀘어는
연 면적만도 12 만평 규모다.

연 건평 1만 8천 5백평에 특급호텔, 백화점, 쇼핑몰,
멀티플렉스 시네마, 컨벤션센터 등 없는 것이 없습니다.

삼성동의 코엑스를 벤치마킹해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 했으며
영등포 부도심권의 중심적 기능을 맡게 될 것 입니다

방림방적부지도 영등포의
대표적인 복합타운으로 개발 됩니다.

문래동 3 가 54 번지 일대는 2001년 6 만여평에
삼성홈플러스와 lg빌리지가 들어서면서 개발의 서막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5,000 여평의 3 블록에 연건평 3 만평·40 층 규모의
sk 리더스뷰 업무용 건물이 들어서,
영등포에는 높이 160ｍ의 명물이 등장 했다.

또,5 블록에서는 오피스텔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6 블록에 연건평 5만 5천평의 아파트형 공장 에이스몰이 들어 섰으며
주거·업무·판매시설 등이 완비된 주변의 아파트 단지와 어우러진
영등포 부도심의 랜드마크로 부상 하고 있습니다 .

문래동 3 가 9 번지 일대의 대선 제분 부지 6,000 평도
영등포 부도심의 중심 핵을 담당하게 됩니다.

부도심 리모델링과 더불어
도심형 뉴타운도 개발 됩니다.

영등포시장 등 재래시장과 노후된 주택지로 형성된
영등포동 2·5·7가 일원 7 만여평은 실질적인 부도심으로 개발 됩니다.

30 년간 시장기능만을 유지하고 있는 8 개 재래시장 등이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을 통해 빼앗긴 상권을 회복 합니다.

영세공장과 공구상이 밀집한 영등포동 2가 일대도
여의도 업무기능 분담을 위해 복합기능의 뉴타운으로 개발 됩니다.

특히 주거중심형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지정된 신길동 236번지 일대는
지하철 7호선, 신길·도림·상도길을 통해 영등포 부도심을 일으켜 세우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길동 주거중심형 뉴타운은 기존의 노후된 단독주택을 아파트 중심의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44 만평 규모에
20 년 이상 노후된 주택은 재개발·재건축사업 등을 통해 개발 됩니다.


이밖에 여의도 공원과 뉴타운을 연결하는 350ｍ의
보행자·자전거 전용 문화교량이 설치되면

여의도와 영등포의 기능은 물론
뉴타운의 상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를 동북아 금융 특구로,
한강의 관강특구로 개발하기 위해
여의도 순환 모노레일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설이 완료되면 서울을 찾는
외국인의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