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은 1기신도시중 가격면에서는 아주 저렴합니다.다시 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여력이 제일 뛰어나다고 말 할 수있습니다.인근의 평촌과 비교하면서 한번 보지요.그래야 산본이 얼마나 저평가 되어있고 발전가능성이 있는지 몸으로 느껴질테니까요.

교통을 한번 보지요.전철 1,4호선이 교차합니다.사당역이후 종착역인 오이도 까지 4호선중 전철이 교차하는역은 금정역이 유일합니다.1호선중에서도 가산디지털역이후 종착역인 천안역까지 금정역이 유일한 역입니다.이런 지역은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발전 할 수 밖에 없슴을 우리는 경험측상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머지않아 범안양권의 핵이 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평촌은 4호선뿐입니다.정거장으로도 금정과 범계는 단한정거장 차이 입니다.산본에서는 서울 출근시 대부분 앉아 가지만 평촌은 서서가지요.

차량으로 10여분거리에 ktx광명역이 있습니다.평촌에서는 좀 더 걸리겠지요.

고속도로를 보면 산본에서 한번에 탈수 있는 도로가 외곽고속도,서해안고속도,영동고속도등 3개입니다.경부고속도,경인고속도,의왕-과천고속도로도 10여분이면 갈아 탈 수있습니다.이런 고속도를 갖춘 신도시가 어디 있습니까?평촌은 외곽 하나뿐이고 산본에서 평촌까지는 어느 때고 1-2분이면 충분합니다.엄밀히 말하면 산본은 시내교통이 원활하고 평촌은 상대적으로 복잡하여 고속도까지 진입하는 시간이 평촌이 더 걸리고 그것을 계산하면 산본이 더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교육면에서는 고교평준화 이전에는 산본의 우수학생이 평촌으로 많이 이전한 것은 사실입니다.그것이 집값에도 영향을 미쳤구요.그러나 평준화이후 산본의 우수학생들이 그냥 산본소재 고교에 입학하면서 실제적으로 명문대 입학성적이 별차이가 없다는 것이 정설입니다.어느해는 오히려 앞서는 해도 있다고 합니다.다만 학원가는 산본이 상대적으로 열세입니다.

자연녹지 및 환경분야는 말할 필요도 없이 산본이 우세 합니다.더구나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더욱 차이가 벌어 질 것이구요.내가 사는 소월아파트는 집에서 한걸음만 내디디면 그냥 산입니다.아파트와 산 구분이 없을 정도로 산속에 있는 숲속마을 입니다.멀리서 숲을 바라보고만 있는 것과 숲속에서 숲과 같이 숨쉬면서 숲을 바라보는 것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이런 아파트 단지가 산본에는 제법 있습니다.

외연의 확대 입니다.지금 산본에는 금정뉴타운과 군포뉴타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산본과 바로 붙어 있습니다.이 구도심 때문에 본의아니게도 산본이 저평가 받은 부분도 있었습니다만,이젠 이런 단점이 장점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지요.두 뉴타운이 성공리에 완성되면 산본이 취약하던 대규모판매시설도 보완 될터이고 금정역앞 보령제약터에는 60층이 넘는 주상복합이 들어서면서 범안양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평촌은 아쉽게도 더 뻗어 나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또하나 대심도고속철이 추진중인바 이것이 성사되면 산본에서 강남까지 12분이면 갑니다.경기도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콘소시엄에서도 금정역은 다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유망합니다.이것 하나만으로도 산본은 화산폭발이상의 대격변이 일어 날 것입니다.

행정구역 개편도 눈여겨 보아야 할 사항입니다.안양,군포,의왕시가 통합되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으나 산본 집값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산본과 평촌 집값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리 보아도 산본은 너무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세월이 가면서 그 저평가 부분은 반드시 제자리로 온다고 믿습니다.지금 현장에서는 그런 조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