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글을 쓴지 2년이 넘게 흘렀네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 곳에 들르시는 분들의 경우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시니까 아시겠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부동산 정책도 바뀌었고...

2006년 9월, 10월 남양주 부동산 가격이 정말 미친듯이 오를 때는 이 곳에 올라오는 글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좀 조용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는 남양주의 일일뿐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3구 및 강동구에서의 재건축은 우리가 지난 2006년에 경험했던 부동산 가격의 폭등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세가격 폭등으로 부동산 가격의 상승 압력은 더욱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강남의 재건축이 불을 지폈고 그 옆의 강동 재건축도 그 영향을 받아 오르고 있는 겁니다. 서울의 다른 구들도 동반 상승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 주 부동산 흐름을 살펴 보았더니 구리도 서서히 기지재를 켜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제는 남양주까지 그 흐름이 넘어 올 시기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의 3분의 2의 면적을 가진 남양주이니 지역에 따라 그 편차는 있겠지만요.

지난 2년여간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이 곳에 올라오는 글들을 계속 읽고는 있었는데요. 글들의 숫자가 많이 줄었지요. 남양주의 부동산 가격이 제 자리 걸음을 하는 만큼요.

남양주가 서울만큼 오르지 못할 것은 당연하긴 한 것 같은데 오를 시기가 가까이 오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겠지요. 혹시 생각만큼 안 오르더라도 복작복작하지 않고 공기 좋은 곳에서 넓은 평수 누리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실 거예요.

우리끼리 아웅다웅 해 봐야 큰 흐름에서 벗어나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요원한 것을 지난 3년여간 보아 왔습니다. 마음을 편안히 갖고 큰 흐름이 도래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지역을 알리려는 노력은 계속 해야겠지만요.

그리고 남양주 내에서 서로 헐뜯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봤자 서로 제 얼굴에 침뱉기 거든요. 서로 헐뜯어서 이익 보신 것 있나요? 부동산 가격이 올랐나요? 눈꼴신 면이 있더라도 자기 지역 알리려고 저렇게 노력하는구나 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아줍시다. 남 칭찬해주고 남 잘되도록 도와주어야 자기도 잘 되는 것은 경험상 다 느끼셨을 거잖아요.

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