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구리로 살고 싶다...

...남양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지도 않고
그저..서울하고 이웃하고..
이 최상의 위치에서 아차산과 한강을 이웃하며 살고 싶다...
넓은 땅을 원하지도 않고...

생기면 좋고 없어도 무방한 8호선에 목메이고 싶지도 않고...
지하철이 없어도 누구나 바로미터로보는 강남을 15분대면 갈수 있고...
송파는 10분이면 갈수있는 구리가 좋다..
산과 강을 함께 어우룰수 있는 위치가 그리 흔하던가....

구리는 굳이 남양주와 통합하지 않아도...남양주보다 작아도...
서울보다 작아도, 웬만한 서울집값이고... 남양주보단 비싸다...
근데 굳이 무엇하러 이 작지만 큰도시의 평화를 깨려 하는지...

통합...좀더 구체적으로 ...좀더 계획적으로 다가오시지...
그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을 어찌 그리 쉽게 내뱉으셨는지...
구리랑 합칠생각을 하니 들뜨셨나보다
..

그냥 그렇게 나두어도...잘 살고 있는 좋은 도시 구리를 ..
어차피 작은 도시 구리는 큰 꿈을 먹고 살고 있다..
지하철이 없어도..땅값이 비싼 구리는 ....구리가 아니면 안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그냥 그대로 나두어도 훗날이면
아차산과 한강과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과 그리고 강남과 이웃하고 있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빛을 보는 구리다..

욕심낼것이 있다면...진정 문화도시로...디자인도시로..한강을 살려 강변도시로..
아차산을 살려...숲속의 도시로..
고구려 역사를 살려 고구려역사 도시로...
그렇게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지기를 바랄 뿐이다..
낙후 된곳을 잘 개발해...빌딩이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닌..
사람이 인간이 살고픈 도시로 만들어져 갔음 하고 바랜다..

꼭 커야만...도신가...
꼭 커야만 ....개발이 잘 되는가...
꼭 커야만 사람이 살기 좋아지는가..
꼭 커져야만..사람들이 좋아 하는가...
커서좋은점도 많을 것이다...

그걸 원하는 사람은..구리에서는 소수일것 같다...

큰걸 원했다면 굳이 구리에 살필요가 없을 테니깐....

조용하지만 큰도시...
작지만...넓은 도시....


이곳이 바로 구리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다...

통합이 된다면 이 장점들이 잘 부각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구리시민의 마음이다...


큰 것이 좋았다면 남양주에 살지 굳이 구리에 보금 자리를 틀었을까..
남양주시민 역시...

굳이 작은 도시인 구리가 아닌 넓은 도시 남양주를 택한 이유가 있을지언대...

지금 그곳에 사는 이유를 잘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랄뿐이다...

그러면 왜 구리 시민이 반대하는지 답이 보일것이니..

많은걸 포기하고서라도...포천고속도로를 장자못공원에...들여놓을수 없는 곳이

바로 구리다...

왜 구리의 심장이니까..


이제 내년이면...구리암사대교도 완공이고...

그럼 어디든 더 빨리 신속하게 갈수 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구리암사대교가 참 구리에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바로 서울하고 연결되는 구리라는 이름이 들어간 한강다리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제는 굳이 광진구를 거치지 않아도..

바로 강을 건널수 있게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