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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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가 금번 815경복절 대통령 연설에서 나왔습니다.
행정구역개편은 현재 장외로 나가서 투쟁하는 여야가 기본적으로 합의한 사항입니다.
따라서 자율적인 통합을 하여 시대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통합에 따른 득실이 분명히 존재하는 바 이부분에 대한 양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무조건 반대를 일삼는 집단에 대해서는 오히려 경계를 해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통합으로 그들이 잃게 되는 기득권을 포기하기 어려운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일본과 조선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철선을 보고서 일본은 새로운 문명에 대해서 환호했지만, 조선은 침략으로 생각하고
문을 걸어 잠구었습니다. 그 결과로 이어지는 두 나라의 운명은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역사는 늘 냉혹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한성인은 구리-포천을 통해서 욕을 실컷먹었습니다.
하지만 한성인은 구리시민들에게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성인이 그토록 주문했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부재로 인해 구리시민사회와 구리시청이 잘못한 결과라는것을...

따라서 금번 통합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남양주시와 국토해양부로 나누어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명분과 실리에서 조화를 이루는 통합에 대한 전제를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별내선에 대해서 명문화를 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해야 하고, 대통령이 한말이니 정치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준다고 했는데 통합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안해준다고 하면 국토해양부도 당혹해 하지 않을까요?
말만한다고 소문나면 대통령도 어쩔 수 없을 겁니다.
남양주시에도 당당히 요구해야 합니다. 정말로 니들이 통합을 하는데 순수하다면 시청을 현 위치에서 토평벌말쪽에 설치하자
그래야 구리시민들도 통합할 경우 안심하지 않겠느냐? 이런식으로 오히려 통합을 위해서 달려드는 남양주시를 압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을 언론에 당당히 발표하면서 압박해야 합니다.
이런 시기에 조건을 명확히 내걸고 달려들면 그들도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오히려 이런시기에 별내선을 언급하면 그들도 지들이 해주겠다고 하는 사업도 안해주는데, 무슨 인센티브를 주겠어라는
여론이 형성되는것이 두려울 겁니다.

우리는 늘 선택에 기로에 놓여서 살아갑니다.
그것이 때론 인생을 피곤하게 하지만, 선택의 기로에서 회피하는 자세보다, 변화에 대해서 두려워하기보다
변화를 즐기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그 선택에서 승리자로 남을 수 있습니다.
안하겠다고 말하는것보다 할테니 뭐해달라고 하는것이 더 현명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