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동 경춘가도가 좀 더 깔끔해진 인상이다.
그 이윤 4개의 육교들이 최근 철거됐기 때문이다.
우중충하고 회색빛이었던 스카이라인이 주민들을 향해 활짝 웃는다.
도시가 좀 더 활기차보이는 시민들로 들어찬듯 하다.
육교는 슬럼의 상징일뿐더러, 행정편의주의의 산물이다.
이 도심의 거대한 시멘트 다리들은 도시의 미관을 확 저해시킬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집값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좀 센 비약처럼 들리겠지만,
도농동을 채우고 있던 억센 족쇄들이 마침내 풀리고.
이 지역은 이제 도약과 비상만을 기다리고 있다.

경춘가도는 이제 먼 추억의 도로가 되가려한다.
몇년 안엔 그 모습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것이다.
1.10차선 도로를 따라 백화점과 50층 초고층건물들이 솟아나는 도시의 비경
2.서울도심과 수도권 전역을 광역으로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도농역까지 연장되는 최상의 교통 라인-업
3.전철을 타고 가며 감상하는 춘천의 호반길.

이것들은 이곳에 사는 분들만이 누릴수 있는 나름 삶의 기쁨이 아니겠는가?

도농은 1.한강과 함께하는 최적의 그린 환경 2.행정과 교육환경이 집적된 도심의 편의성, 그리고 3.어디든 사통팔달인 최상의 교통환경이 조화를 이룬 멋진 삶의 커뮤너티가 될것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