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대전 둔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몇 년동안 전세로 살다가 최근에 갑자기 전세값이 올라서
덜컥 겁이 나서, 황실타운 32평을 계약했어요.

대전 둔산은 인프라에 비해 집값도 싸고 전세값도
싸서 살기 참 편했었는데 최근 전세값이 급등하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7년 정도 전에도 한 번 이런 일이 있고 나서
아파트 값이 2배로 뛴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집을 사지
않은 것을 무척이나 후회했었죠. 그 이후로 집값은 7년째
제 자리 아니면 조금씩 하락해서 별 생각없이 지냈어요.

근데 또 전세값이 갑자기 오르네요.
아.. 이런 일을 한번씩 겪고 나면 집은 말 그대로 편한 삶의
보금자리여야 하는데, 왠지 투자의 대상이 되어 버리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대전 둔산은 오랫동안 살고 싶은 곳인데,
집 값때문에 떠나야 하는 일은 없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이왕 계약했으니 조금 올랐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집을 사나요?
다들 저 같은 마음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