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늦은 오후에 화도ic에서 천호사거리,다시 천호사거리에서 화도ic까지 개통전에 무료로 한번 타보았습니다.

역사적인 출발을 할때에는 흥분된 마음을 막지 못하여 연신 괴성을 질렀지요.

화도ic에서 화도jct를 지나서 서울 방향은 약간 오르막길,도로옆으로 보이는 차산리고개지역이 아주 긴 월문리 3터널이였습니다.

월문리2터널은 상당히 짧고 월문리 1터널을 지나자 남양주영업소가 보이고 직진하여 미사대교를 통과했습니다.

한강을 가로질러서 가는 느낌,너무 좋아서 같이 타신 탑승객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시속 65~80km정도로 운행을 하면서 천호사거리까지 18분만에 도달했습니다

바로 올림픽대로와 이어져서 천호사거리에서 u턴하여 다시 올림픽대로로 가서 춘천고속도로진입했습니다.

돌아오면서 느낀점은 거리상으로 너무 가까운데 전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로 출퇴근시간과 거리,시간을 생각하면 정말 실감이...

제가 이사온지 3년됐는데 이제는 빙빙 돌필요가 없습니다.직진거리이기때문에 평상시에 잠실까지 30분이면 도달할것 같습니다.

이제 화도가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골이미지가 아닌 서울 근교의 가깝고도 정말 살기 좋은 도시적인 이미지의 탈바꿈이 얼마남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로 가실때에 8002번 좌석버스를 이용하시는 승객분들은 잠시 눈을 부치시면 금방 일어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점점더 화도읍을 바라보는 제 시선은 장미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단지 통행료부분만 인하되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