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시점에서 분당의 위상을 어떻게 봐야 할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한번 호황기를 지나친 후 노후화에 의해 과거대비 관심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단타족이 아니라면 분당아파트 구입은 지금시점이 적절한 시점
으로 보인다.

어느지역이던지 아파트의 흐름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과거 한때 분당이 강남 따라 잡을것 같다는둥, 목동도 제치겠다는 둥 , 한참 잘나가던 때가 있었다.
그 당시 분당은 입주한 지 10년 전후를 맞이 하고 또 경부축 개발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고 반면에 강남등의 아파트들은 대부분이 20년을 눈앞에 둔 낡은 아파트들로서 '아파트가 너무 낡았다' , '어느세월에 재건측이 되겠느냐', '재건축 가능하겠느냐' 하며 부정적인 말들이 많이 나돌던 때였다. 그때문에 분당에 바짝 추격당하는 분위기였고.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강남은 이제 대부분 20년을 훌쩍넘어 넘어 재건축이 가시권에 들자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반면 분당은 이제 몇년안에 20년을 눈앞에 두고 '아파트가 낡았다,, '리모델링 되겠느냐' , ' 재건축이 가능하겠느냐', '어느세월에 리모델링,재건축을 하냐' 는 둥의 말들이 나오며 부정적인 말들이 많이 나돌고 있다.
그 때문에 강남대비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이고!

요즘 분당의 분위기을 보면 마치 과거 분당이 잘나가던 시절에 강남을 보는 느낌이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이 가시권에 든 강남 및 서울 노른자 자리 재건축자리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머지않아 재건축이 될 것이고.
그 후 자금은 어디로 이동할까!
그때쯤이면 분당은 이미 20년을 훌쩍넘겨 재건축,리모델링이 가시권에 둘어올 시점이다. 분당의 정자동 신규단지 및 판교로 인해 분당의 지리적 입지는 이미 증명이 된 셈이다.
부동산 자금시장의 관심이 1기 신도시,특히 분당에 쏠릴 수 밖에 없어보인다.

향후 인구가 줄고 도심회귀가 진행되어 일본처럼 신도시가 무너진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신도시들도 다 무너진것이 아니다.
일부 신도시들은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
주로 무너진 도시들은 산업기반은 없고 녹지율이 높은 지역이다.
기사를 보면 녹지율이 분당의 두배라는둥 ,녹지율 높은것으로 치켜세우는 기사들이 종종 있으나 그런곳은 자체적으로 번화된 시장이 형성되기 어렵다. 즉 어느정도 인구는 있어야 자체적인 시장도 형성되고 젊은사람도 모이게 되어 도시가 살아남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볼때 분당은 무너질 곳은 아니다.
분당의 특징이라면 전국랭킹안에 들정도의 번화가가 있는 동시에 눈을 돌리면 물과 산이 이어지는 자연적인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자체산업 기반또한 판교산업단지 까지 들어서면 상당한 수준이 되고.
아뭏튼 분당지역은 인구가 줄어든다고 해서 일본의 몰락한 신도시처럼 될 곳은 아니다.

성질급한 단타족에게는 성이 안찰 수 있으나 실거주 하면서 향후 차익도 노릴 생각이라면 지금시점이 분당입성에 적절한 시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