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발전은 그간 '더딤'을 특징으로 해왔다. 그 이윤 단연 1.예산의 부족과 2.중앙정부의 환경규제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건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남양주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눈부신 발전들을 알아보자.
낯설고 어색했던 남양주의 이미지는 어느덧 사라지고 역동적인 그린시티 남양주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1. 경춘고속도로 개통
오는 7월 15일 서울(강동구 하일동)과 춘천(동산면)을 잇는 총 61.4km 의 고속도로가 선을 보인다. 이제 서울과 춘천의 거리는 40분이면 된다. 그 교통 혜택의 중심에 남양주가 있다. 올림픽 대로를 경유한다면 서울 강남권과 춘천이 사실상 한 시간 대에 주파 가능하다.

2. 미사대교 개통
하남과 남양주를 잇는 1.5km 미사대교가 15일 개통된다. 이는 경춘고속도로의 개통시기와 일치한다. 남양주와 서울의 강동은 이제 거의 같은 생활권이라 할 수 있다.

3. 경춘선 복선 전철
내년(2010) 말쯤 경춘선 전철이 개통된다. 춘천에서 서울 천호역까지 전철로 이동이 가능해진다는 말씀이다.

4. 꾸준한 인구증가
남양주시의 인구는 최근 가파르게 증가해 현재 52만명을 향해가고 있다. 이는 전국 2위에 해당한다. 50만은 매우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중앙정부의 행정력이 그 시로 대폭 이전되며, 도시계획형 사업추진이 속도를 얻는다. 남양주가 지난 해부터 유독 바빠지고 행정의 추진력에 자신감을 보이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5. 구리시와의 통합
남양주 구리 시민의 65% 이상이 두 시의 통합에 찬성을 하고있다. 이 두 도시가 통합을 하면 인구가 70만명을 넘어 80만에 가까워진다. 남양주는 너무 거대해 개발이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온 반면, 구리는 작은 영토를 발판으로 발빠르게 움직여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 작은 시의 발전은 지역적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구리의 발빠른 행정력이 남양주의 거대한 자원을 만난다면 이 두 도시의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는 가히 폭발적이지 않을까. 구리시 신태식과 남양주 박기춘 두 국회의원이 이 사안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

6. 양정역 일대 개발

남양주 일원 148만2천㎡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추진된다다 한다. 이는 최근 이뤄진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남양주시는 추가해제 총량 범위 내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추진키로 하고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이 안에 따르면, 1.삼패동 274-1번지 일원 60만3천20㎡ 2. 금곡동 산36-1번지 일원 33만555㎡,3.진건읍 사능리 612번지 일원 20만2천53㎡ 이 후보로 오랐으며, 이곳을 양정·금곡·사능역세권으로 나눠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 기존 잔여해제 물량 중에선 1.퇴계원면 퇴계원리 150-1번지 2.와부읍 덕소리 산30-6번지 일원 9만7천228㎡, 3.이패동 산87번지 일원 24만8천741㎡를 각각 뉴타운구역 조정과 이미 조성된 종합운동장을 위한 용도로 풀기로 했다.


7. 남양주 동부권에 14만명 규모의 시가지 조성

남양주시는 화도읍과 수동·조안면 일대 동부권에 인구 14만명 규모의 시가지를 개발하는 내용의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북한강 유역은 자연보전권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행위제한 적용을 받는 지역이었으나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세부시행계획의 수립·이행을 통해 친환경도시가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