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이면 십수년간 우여곡절 끝에 경의선이 개통되네요.
2호선환승 홍대역, 강남으로 연결되는 용산역까지의 완전 개통을 2012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아쉬움은 크지만 그래도 저는 희망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오늘 김문수 도지사가 대심도gtx와 관련하여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네요.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파주 교하까지 25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 굳이 서울에서 살 필요가 없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
당초 대심도gtx와 관련하여 파주시에서 건의한 의견이 경기도 제시 노선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파주시의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립서비스로 볼수도 있겠고 아니면 10월 국토해양부의 최종결정 노선에
킨텍스~파주연장 노선이 즉시 반영되는 것을 암시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오바하는 건가요^^
정치인들이 가볍게 아무렇게나 이야기하는 법은 없으니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진행상황을 지켜봐도 좋지 않을까요.
파주까지 연장된다면 노선은 도지사의 언급대로 운정지구~교하지구 중간쯤이나
교하지구쪽으로 약간 더 치우치는 노선이 되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존 지하철 노선과 대심도gtx의 상호연계는
실개천과 강줄기의 관계와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고양,파주에는 3호선,경의선이라는 실개천이 있고
대곡역에서 대심도gtx라는 굵은 강줄기를 만나 바다로 나갑니다.
어쩌면 파주시는 실개천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강줄기따라 바다로 나가는 형상이 되겠는데요.

2009년 경의선 일부개통
2012년 경의선 완전개통
2016년 대심도 gtx 개통

대기만성이라고 했던가요?
요즘 고양,파주시의 희망찬 미래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어짜피 고양,파주 철도망의 완결편은 대심도gtx가 개통되는 2016년에 나옵니다.
경의선 부분개통에 대한 아쉬움을 대심도gtx의 큰 희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