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시 정도 퇴근길 풍경 소개. 평소 7시이면 문을 닫던 부동산들이 9시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처음에는 뭔 다툼이 있어 그런가 했는데, 부동산 7개에 모두 불이 켜져있고 사람들이 매물을 찾더군요...

그제 신문기사에 이틀만에 5천이 올랐고, 바로 그 전에 동북권 르네상스 핵심 지역으로 발표되었더만, 그 영향인가 싶더군요...

어제 아침에는 '강남 엑소더스, 강북 시작'이라는 한국경제 기사도 있고...이제
본격적인 강북시대가 오려나 봐요...

동북권 르네상스가 예정대로 된다면, 5년 후쯤에는

현대자동차 등 본사가 대거 옮겨오는 뚝섬, 성수는 지금의 강남으로(역삼동쯤)
교통이 뛰어나고 재개발 호재가 넘쳐나는 성북, 월계는 강남 이면 도심으로
현재도 교육과 주거지로 최고인 중계(상계), 창동은 대치동으로
공기 좋은 그린 주거시설인 의정부는 판교 정도가 될 듯 하네요...

외국에 나가보면, 강이 흐르는 도시를 기준으로 북쪽이 uptown이라고 해서
부유층 거주지 잖아요. 다만, 우리나라는 지형 특성상 아래쪽만 개발하던
버릇이 남아 강북이 미개척지로 남았다가, 이제서야 개발하나 봅니다.

정부에서도 더이상 남쪽으로는 개발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동북권과 서남권을
집중 개발한다고 했지요...

아무튼 오르는 것은 좋지만, 갑작스럽게 오르는 것은 국가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을 듯 하네요...천천히 살기 좋은 곳으로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