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그린타운은 필연적으로 상승할 요인들을 갖춘 멋진 아파트다.

1. 브랜드의 저평가
대부분의 입주자들은 이부분을 가장 안타까워한다. 여타 메이저 브랜드들 중 하나였다면 지금 보다 최소 1.5배 정도의 value-up 이 되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 부터다. 입주민들과 대표들이 이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아파트의 renaming 작업을 준비해야 한다. 입주민들을 참여시키는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해서 부영그린을 새롭게 도약시켜야한다. 단지 내의 주복, 애시앙,이 그나마 촌티를 벗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이름의 영향이 아니겠는가? 필자는 개인적으로 'xxx힐즈' 라는 이름을 내심 생각해 놓고있다. 얼핏 사소해 보이기도 하고, 또 복잡한 행정적 절차들이 있겠지만, 이 작업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

2. 태풍의 눈- 지금지구 토지 보상금
올연말이나 내년초쯤이면 지금 지구에 토지 보상 작업이 들어간다. 그렇다면 그 원주민들은 다 어디로 가실까? 다른 곳들도 있겠지만, 그들은 그다지 그들의 고향으로부터 먼 곳을 원하지 않는다. mb정부의 부동산친화 정책과 맞물려 부영그린은 거시적인 동력을 얻으면서 동시에 이 지역만의 유니크한 특수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일대의 중개인들은 이 'double deep effect' 를 학수 고대하고 있다.

3. 이젠 수도권 동부 시대
5/8일 정부는 경부축 개발의 종언을 선고했다. 2020년까지 수도권 개발의 최상위에 동부축을 그 핵심에 위치시켰다. 10년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만, 부동산 시장의 흐름으로볼 때 향후 1~2년이 그 거대한 국토변화의 시발점이 된다. 부동산은 심리전이기 때문이다. 그 동부의 가운데 남양주가 있고, 남양주의 개발 터전이 바로 도농/지금 지구다. 그 도농의 한 가운데 부영그린이 있다. 이 개발지는 기존의 가운 지구와 합쳐 대략 백육십만평 정도가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너무나 유명한 얘기 였지만, 그동안 대략 요원한 느낌이 있었다. 정부의 구체적 개입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입김을 받았고, 언론들도 서서히 입질을 시작했다. 선제적 투자자들의 발길이 들려온다.

4. 신규 아파트 단지들과의 선의의 경쟁
앞으로 얼마간 지금/도농 주변엔 메이저 건설사들의 러브콜이 펼쳐진다. 힐스테이트(지금), 센트레빌(도농)이 재건축 수주를 마치고 시멘트 믹싱 작업에 들어간다. 이곳의 예상 평당가는 대략 1500 선으로 추측된다. 이들이 신규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등장하겠지만, 편의성(이마트/전철)과 규모(6000여세대)의 면에선 부영과 비교가 될 수 없다. 부영의 대표격인 65형 아파트는 대리석을 이용한 약간의 인테리어만으로도 70평 이상의 규모를 뽐낼 수 있으며, 요즘의 아파트들에 전혀 손색이 없는 평면을 자랑한다. 힐스테이트와 센트레빌의 분양가는 그대로 부영에 전이된다. 사족1- 내부확장된 73평의 월 기본 관리비는? 대략 10만 후반 언저리다.
사족2- 부영 옆 마제스타워의 펜트하우스는 평당 2100에 분양됐다.

5. 달라지는 스카이라인
부영 앞을 가로지르는 45번 경춘가도는 남양주 도시미관의 대표적 유해거리다. 그러나 이곳도 조만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우선 brt(간선급행버스체계)의 도입으로 그 도로의 4개 육교들이 없어진다. 물론 14만평에 이르는 도농 재정비 사업이 곧 순차적으로 도입되면서 전면적인 재정비 작업이 진행되겠지만, 우선 표면적으로 우중충함의 상징이었던 그 흉물들의 사라짐으로 도농거리는 새로운 face-lift 를 하게된다. 또 일설에 의하면 마제스타원(40층) 대칭되는 곳에 두동 짜리 50층정도의 초고층빌딩이 솟을 채비를 하고있다 한다. 달라지는 도농의 모습이 그려진다.


부영그린의 건승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