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 윤곽


충북 경제 자유구역 개발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충북도는 5 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 경제 자유구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충북 개발 연구원으로부터 충북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방향과
내용, 지정 범위 등의 용역 결과를 보고 받았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충북경제자유구역은
2027년까지 5조원 정도가 투입돼

청주 국제 공항 중심의
인랜드 포트형(inland port: 내륙 공항중심형)으로 개발된다.

지정 범위는 청주와 청원, 증평 일원 18.66㎢(565만평)로 설정됐다.


이들 지역이 이미 조성된 오창.오송과
유치 가능성이 높아진 첨단의료복합단지,
증평 아시아 솔라 밸리 등과 연계돼
산업기반 시설과 인프라 등을 갖췄거나 계획 중인 지역이어서
국가부담이 적으면서,
적은 비용으로 선도적 성공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은 태양광산업 등
녹색성장형 지식산업 육성,
물류기반 및 bint벨트 구축 등 국가산업 경제기반 전초기지로 개발된다.

충북개발연구원은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파급효과 면에서 생산유발 6조6000억원,
부가가치유발 4조2000억원, 소득유발 2조8000억원,
고용유발 1만여명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이날 보고된 내용을 토대로 미흡한 사항을 보완한 뒤
이달 중 지식경제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국가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단기간 내 외자유치 등을 통한
선도적 성공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집중 부각시켜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재수정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의 항만중심 경제자유구역에서 벗어나
무역과 생산을 연계한

내륙공항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자유로운
해외 투자유치 환경 조성으로 해외자본 유치,
기업유치, 우수 외국인력 유입 등이 가속화되고,

충북 경제의 글로벌화로 도내 기업의 국제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시스통신사.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