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수목 4000 만 그루 심는다


4000만주 식재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3% 상쇄 기대

행복도시 공공공간 식재 예시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행복도시를 탄소중립의 늘푸른 녹색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도시건설과정에서 수목 4,000만주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도시에 수목 4,000만주를 식재할 경우 도시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를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000만주 식재를 위해 건설청은 수목 식재밀도 기준을 마련하여 공원, 녹지 및 보행자전용도로 등 공공공간의 조경설계에 우선 적용하기로 하고,

행복도시 실시계획 인허가 과정에서 기준의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행복도시의 식재밀도 기준은 용인동백, 파주교하, 화성동탄 등 신도시의 평균 값과 비교해 볼 때 공간에 따라 약 1.2배～2.0배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민간부문의 식재량 확대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민간부문의 조경면적 대비 식재의무면적 비율 역시 현재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건설청은 공공공간의 수목식재밀도 기준 정립 등 4000만주 식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행복도시가 초기 도시계획의 단계부터 수목계획을 체계화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식재 수종에 있어서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높은 상수리․신갈나무 등 환경정화수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