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공급하는 `송도더샾 하버뷰Ⅱ`가 최고 285대1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3일 이 단지에 대한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502가구 모집에 무려 3만69명이 몰려 평균 5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 2층, 지상 14~38층 8개동 규모, 전용면적 84~154㎡로 구성된 이 단지는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99.85㎡는 당해지역에서 4562명이 몰려 경쟁률이 285.13대1에 달했다. 이 주택형의 수도권 경쟁률도 191.11대1이었다.

아울러 84.91㎡도 청약경쟁률이 당해지역 217.79대1, 수도권 153.42대1을 기록했다.

대형 주택형도 두 자릿수대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큰 주택형인 154㎡의 청약경쟁률은 당해지역 36대1, 수도권 74대1을 기록하며 이 단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51㎡도 당해지역 50.65대1, 수도권 45.46대1을 기록했다.

이 같은 `청약 대박`은 이 단지가 송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2007년 12월 이후 송도국제도시에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였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한편 순위 내 청약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