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선진화> 경기도, 외국 대학 유치 기대

황해 경제구역, 고덕 국제화 지구 등
외국 병원.대학 유치 추진중



정부가 8 일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경제자유구역 등의 외국 학교 및 병원 유치 지원방침을 밝힘에 따라 경기도가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외국 대학 유치 현실화에 기대감을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날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이 도의 지역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도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 대학 및 병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평택시는 그동안 평택 도일동 일대에 조성중인
부지면적 497만㎡ 규모의 브레인티시티와
고덕면 일대에 조성중인 부지면적 1천743만㎡ 규모의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대학을 포함한 외국 학교와 외국계 병원 유치를 추진해 왔다.


평택과 충남 당진 일대에 지정된 항해 경제 자유구역에도

역시 외국 중.고교, 유명대학 전문대학원,
외국 유명병원 분원의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외국 교육기관의 잉여금 해외송금 제한과
외국 의료기관 설립.운영의 법적근거 미비 등으로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날 정부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
외국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유치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도 및 평택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관련 시설 유치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결산 잉여금 해외송금 허용을 추진하고 외국대학의 설립기준을 완화하는 등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 의료기관 유치 지원을 위해 외국 의료기관 설립.운영의 법적근거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2009/05/08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