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개발로 탄력 받는 노원구 진짜 호재는 무엇?


노원구가 갖추고 있는 여건들과
향후 노원구를 발전시킬만한 대표적인 개발 계획들을 꼽아봤다.

노원구,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

노원구는 우선 서울시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다
약 15만8000가구로 11만 가구가 조금 넘는 강남구에 비해 4만7000가구 가량이 더 많다. 강남구 또한 인구 수도 송파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아파트도 많고 사람도 많은 노원구. 구 면적도 35.42㎢로 서울에서 4번째로 큰 지역에 속한다. 일단 규모에 있어 여타 지역과 월등하게 넓은 편인데다 특히 강남권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 하다.

구별 예산도 서울에서 2번째로 높은 3900억원 정도다.
가장 높은 강남구(5315억원)에 비하면 훨씬 낮은 금액이지만
서초구(3598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예산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는 부분이다.
또한 공원 총 면적도 서초, 은평, 강북구에 이어
4번째로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노원구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 환경을 들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2008년 9월 발표)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중 특목고 합격자가 26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8년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 진학률이 64.2%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아 명실상부 교육특구의 위상을 세운 바 있다.

더욱이 2008년 9월 서울시로부터 국제화교육특구로 선정됐고
서울시의 학교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된 만큼

노원구의 인적자원 역량은 높게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지역생활여건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에서 노원구가 ‘전국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 되는 등 날로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우수한 환경 이외에도
노원구가 가진 호재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교통 및 지 개발 호재 등을 중심으로

노원구의 가치를 상승 시킬 만한 것들을 살펴봤다.

노원구도 이제 사통팔달 된다

노원구는 상하로는 1호선과 7호선이 운행되고
좌우로는 4호선이 중심부를 가로지른다.

또 6호선 일부가 공릉동 일대를 지나
총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이 지역을 통과한다.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비교적 편리한 편이다.

그러나 그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고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 교통은 상습적으로 정체를 나타내고 있어
교통 환경은 단점으로 지적되는 편이다.

하지만 경전철이 들어서고 4호선 일부가 연장되며
동부간선도로가 확장되는 등의 교통 계획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교통 여건은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구도 수년 안에는 수도권 일대 어디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이 가능한 시기가 머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원구의 교통 호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보았다.

◆ 경전철

동북선 경전철은 노원구 은행사거리∼월계동∼성동구 왕십리역을 잇는 노선(12.3㎞)으로 건설된다. 노원구를 통과하는 역은 총 5개로 110~114 구역이 해당된다. 경전철 월계역과 하계역은 지하철 1호선 월계역과 7호선 하계역 환승이 가능한 곳으로 노원구 일대 교통여건 개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전철이 지나는 주변 아파트도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지하철 이용이 수월했던 아파트들은 경전철이라는 호재를 껴안게 됨에 따라 이 지역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지하철4호선 연장

노원구에 속한 당고개역은 4호선 종착역이다. 4호선 연장 계획은 노원 일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4호선을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구까지 잇는 계획으로 13.4㎞ 가량 연장될 전망이다. 4호선이 연장되면 노원구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기 북부 택지지구와 연결된 만큼 동북부 일대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되고 있다.

◆ 동부간선도로 확장

서울 북부와 의정부를 잇는 동부간선도로(6.85㎞)가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된다. 월계1교와 의정부를 잇는 상도교 구간으로 2009년 1월 중 착공을 시작으로 해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상습정체구간이었던 동부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 될 전망이며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고 지적됐던 노원구의 단점이 어느 정도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강북지역 교통난의 주범으로 불렸지만 도로 확장을 계기로 오명을 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태어나는 노원구를 꿈꾸며

노원구에는 발전을 가져다 줄 여러 가지 사업이 있다.

상계뉴타운 건설, 당현천 복원 사업, 창동 차량기지 이전,
성북역 민자역사 및 역세권 개발 등 노원구를 변화시킬 만한 개발 사업이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미미할 수 있지만
향후 노원 발전의 큰 역할을 감당할 만한 개발 호재들이다.

◆ 상계뉴타운 사업

서울 3차 뉴타운에 속하는 상계 뉴타운은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 647,578㎡ 면적에 조성된다. 이 곳은 1960년대 말 철거민들의 이주로 형성된 지역으로 노후한 주택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주거중심형으로 개발되는 상계뉴타운은 총 7개 구역으로 나뉘며 1구역~6구역은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되며, 7구역은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진행되며 공공부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상계뉴타운은 수락산 및 불암산의 자연환경과 연계된 친 자연 환경타운으로 건설되며 8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2005년 12월 16일, 상계 뉴타운지구 지정고시가 있었고 2008년 9월 11일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고시가 이뤄졌다. 2006부터 2016년 까지 총 10년 간 사업이 진행 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사업 완료 시까지 7~8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 창동 차량기지 이전

창동 차량기지 이전 사업은 창동 지하철 차량기지 및 도봉 면허시험장 부지 일대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이전 후보지는 진접택지개발지구 인근이 거론된 상태. 이 곳으로 이전되면 기존 차량기지 일대는 주상복합 및 업무시설 등으로 개발할 예정에 있다
그러나 올 1월 22일, 노원구청장의 조기 이전 건의가 있었고 서울시장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노원구의 숙원사업으로

서울 동북부 250만 도시권의 중심도시(hub town)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 부지가 개발된다면 개발 효과의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의 코엑스 시설과 같은 변화를 꿈꾸는 곳.

◆ 당현천 복원 사업

상계동41번지(시점부) ~ 중랑천 합류점 까지를 복개하는 사업으로 2006년 12월을 시작으로 2010년 상반기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는 당현천은 자연생태 구간이 조성되며 친수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 활동도 가능하도록 꾸며지고 생태 학습 공간도 생긴다. 청계천 복원사업이 성공하면서 이 곳이 관광 명소가 되고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것을 비추어 보면 당현천 복원 사업이 완료된 이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휴식과 문화 공간이 제공됨에 따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 성북역 역세권 개발사업

성북역 역세권 개발방안
위치 : 월계동 85번지 일대
면적 : 383,429㎡
투자규모 : 23,048억원
활용 : 문화, 체육, 상업, 주거 등 복합개발로 동북부지역 고품격 주거단지 개발
추진현황 : 2008. 10.29일 역세권 개발 관련 코레일과 양해각서 체결


@ 경춘선 폐선부지 대규모 공원화

특히 각 구간은 지역별 특징을 살려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웰빙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성북역에서 공덕 제2철도 건널목 구간까지는 자연 요소를 기반으로 한 정원 축제공간으로, ▲공덕 제2철도 건널목에서 육사삼거리 구간까지는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해 soho 등의 클러스트화를 통한 문화 예술구간으로 조성한다.
▲또 육사삼거리에서 시계까지는 주변대학과 연계한 문화활동 공간을, ▲화랑대역을 중심으로는 역사·문화교류 공간을 조성한다. ▲화랑로 주변에는 거점 박물관, 전시관, 아트갤러리, 열차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도입해 집적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철도로 단절됐던 불암산, 태릉천, 중랑천 및 한강 동서로 연결
서울시는 공원 조성을 통해 철도로 단절됐던 불암산, 태릉천, 중랑천 및 한강 등을 동서로 연결함으로 동북부지역에 광역 생태녹지축이 구축되고 낙후된 동북부 지역 발전 촉진과 주거환경 격차 해소를 통해 강남북 균형발전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