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 부동산의 태풍으로 부상한 대심도 gtx를
장기판의 졸 정도로 우습게 이해하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몇 말씀 올립니다.
대심도 급행전철 프로젝트는 경기도지사 독단으로 발표한
지방선거용 핑크빛 선심성 공약이 절대 아닙니다.

그게 아니면 뭐야?

년초 국토해양부가 청와대(=대통령)에 업무보고 완료한
한국형 녹색뉴딜 10대 프로젝트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건설회사 회장 출신인 mb가 직접 챙기는 사안이라는 겁니다.
임기중 mb의 치적을 가시화하기 위해서라도 밀어 부칩니다.

그래! 그건 그렇다치고...
15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은 어떻게 충당하지?

이미 아시는 것처럼 민자사업으로 진행되겠지요.
중요한 것은 돈냄새에 민감한 장사꾼들이
먼저 여기 저기서 컨소시엄 구성하고
침흘리며 달려들고 있는 현상을 눈여겨 보셔야 됩니다.
민자사업제안자(장사꾼)가 미쳤다고
돈 안되는 사업을 먼저 제안하겠습니까?

산업은행,동림컨설턴트 컨소시엄 : 킨텍스~삼성코엑스 노선 최초 민자 제안
현산컨소시엄(현대산업개발외10개사) : 수도권대심도 전체 4개노선 민자 제안
삼중컨소시엄(삼성중공업외2개사) : 송도~청량노선 민자 제안

물론 결과는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것이니 약간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