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대강 추진 본부에 수질 관련 부서 신설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살리기사업으로 인해
수질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안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수질개선 사업을 4대강 살리기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일 “4대강 사업과 관련 환경부와
수질개선공동대책을 협의중”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대책방안을
다음주 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주 환경부 사무관급 1명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에 파견받았으며, 추가로 관련 부서를 추진본부안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수질관련 예산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며,

관련 예산 규모와 사업내용 등에 대해

환경부가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정부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발표 직후
수량 확보를 위해 4대강 본류에 설치되는 16개 보가

물을 정체시켜 부영양화와 조류발생으로
수질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당시 환경부는 지난 4대강 살리기 마스터 플랜 발표에서
수질오염도가 높거나 최근 상승하는 유역 34곳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경안천, 금호강, 갑천, 미호천, 광주천 등

수질 오염이 극심한 5개 핵심 유역은

최우선으로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헤럴드경제 2009-05-01 1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