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사상 경전철 건설 가속도
유치위,서명부 전달에 pimac 긍정적 답변



지난 2월 11일 부산 사하구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던 하단~사상 간 지하철 유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3월부터 사하·사상구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서명운동을 펼쳐 6만5천400여명의 염원을 모았다.

추진위는 최근 50일간 받은 서명부를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전달해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추진위는 또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도 서명부를 우편으로 전달했다.

지하철 1호선 하단역에서 출발해 동아대~엄궁농산물도매시장~엄궁대교~사상공단~감전동 새벽시장~사상역 간 총 7.2㎞ 길이로 계획된 하단~사상 간 지하철은 오는 6월 말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발기인 대회를 가졌던 추진위는 사하구의 현기환 한나라당 의원에 이어 최근 사상구를 지역구로 하는 장제원 의원까지 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조직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