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첨복 단지 정치적 결정 없을 것”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30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은
평가 용역단에서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할 것'이라며
'정치논리로 경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전 장관은 이날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국회에서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객관성 있는 평가를 해달라'는
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들의 말에 이 같이 답했다.

전 장관은 '지난 3차 회의에서 집적형으로 결정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4개부처이상의 협력사업이다.
관련부처의 4개 연구기관이 컨소시엄 식으로
입지선정에 대한 평가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평가단 구성에 있어서 16개 자치단체에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관계로
로비가 심해 보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오성균 도당위원장은
'오송은 최상의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오송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객관성 있게 평가해 달라'고 당부한 뒤

'오송 유치시 충북뿐만 아니라,
대전 충남을 포함한 충청권 지역
전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경식 한나라당 충북도당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추진위원장은
'기존 오송과 오창의 시설을 활용해
초기 투자비 5000억원을 절감할수 있는
좋은 여건을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오송 입지 당위성을 피력했다.

한대수 청주상당당협위원장은
'타 자치단체보다 10년을 앞서 바이오 단지를 조성하고
준비해 왔다. 정부가 조성한 국책산업단지인 만큼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원 충북도의회의장은
'충북이 어느 자치단체보다 먼저 준비를 해온 만큼
정치논리를 배제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바라며,
반드시 오송으로 유치되도록 부탁한다'고 역설했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대통령이라면
경제원리에 의해서도 당연히 오송으로 와야한다'며

'오송으로 유치되면 행정적인 절차 및
제반 모든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 체제가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송태영 청주흥덕을 당협위원장은
'첨복단지 조성이 집적형이란 발표 후
충북은 희망을 갖고 있다'며 '경제원리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송으로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평가자료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임하겠다'며
'오송이 16개 시.도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정치적인 논리보다
진정한 발전을 위해 공정하게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광호 최고위원, 심규철 제2사무부총장,
김경회 증평.진천.괴산.음성당협위원장,
이충희 충주시당협운영위원장,
이규석 도당 사무처장 등도 참석했다.
뉴시스.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