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갈 역세권 개발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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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 기흥역 유력하다고 봅니다 기흥역 쉽게 연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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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구갈 역세권 개발 청사진
교육·주거·문화 등 ‘잘나가는 도시’로 우뚝
경기도 용인의 발전 구도가 구갈역세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지난 2007년 용인 전역을 탈바꿈시키는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았다. 그 중 하나가 구갈역세권에 신도시를 조성, 용인의 관문이자 중심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구갈역세권을 향후 용인 5개 지역생활권 개발의 시발점이자 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2012년 준공 목표, 미래형 도시 탄생
구갈역세권에 미래형 도시가 탄생한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로 면적이 35만㎡에이른다.
옛 (주)태평양종합산업과 (주)녹십자홀딩스가 있던 반구 모양의 산업단지 자리다.
시는 이달 초 2012년 준공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지역 대표자들과 상업지구 개발 전문 컨설팅 업체를 참여시켜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까지 조직해 발전방향을 모색해오고 있다. 시의 행정 지원과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경쟁력과 시너지를 내기위한 조치다.
신도시는 주거·상업·교통이 집약된 자급자족형으로건설될 계획이다. 4000여 가구의 대단위 주상복합 주거단지, 유럽형 쇼핑센터지구, 문화·교육복합시설, 레저·호텔·체육복합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발 지역의 면적 대비시설 규모가 매우 큰 형태다. 서울지역으로 유출되는 지역민과 유동인구, 그리고 경제적 수요공급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는 용인시가 구갈역세권 신도시를 용인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에 따른 것이다.
테스크포스팀에서는 전문상가부분은 저층형 평면으로 배치하고 통합관리운영을 위한 기흥타운 매니지먼트협의회를 제안하는 등 용인 동백지구의 쥬네브몰, 부천의소풍과 위브더스테이트 등 과거의 대형화, 고층화 되었던복합상가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해길 도시개발과장은 “일본의 복합단지 전문개발업체인 모리빌딩, 국내상업시설 전문컨설팅사인 키라에셋, 그리고 관계분야 교수 등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며 “일본의 라조나,라라포트 토요스, 홍콩의 유니온스퀘어, 일산의 웨스턴돔 등 국내외 상업지구 개발사례들을 연구해 구갈을 용인의 얼굴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한발 더 나아가 유동인구가 구갈역세권에 머무르거나 찾아오도록 만드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그 중 하나로 구갈역세권을 주변의 기존 문화시설들과 연결시켜 레저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구갈역 인근에는현재 백남준 아트센터·한국민속촌·에버랜드·생태공원·골프장 등이 들어서있다. 이는 신도시의 미래 입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로도 연계 활용할 수 있다.
경전철·분당선 연장공사로 교통의 관문
구갈지역은 미래 용인시의 관문이 된다. 용인경전철과 지하철 분당선의 연장선이 이 구갈역세권을 지나가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용인경전철은 구갈과 에버랜드를 잇는구간으로 2010년 개통될 예정이다.구갈역에서 시작해 강남대-어정-동백-초당곡-삼가-행정타운-용인-공설운동장-고진-보평-수포-둔전을 경유해 에버랜드에 도착한다. 죽전과 수원역을 잇는 분당연장선도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죽전역에서 이어져 신갈-구갈-상갈-영덕-영통-방죽-매탄-수원시청-매교를 거쳐 수원역에 이르는 추가 노선이다.구갈지역은 서울의 강남, 수원의 중심, 용인의 구도심및 에버랜드 등과 지하철과 경전철을 이용하여 30분내로연결되는 통근 및 레저활동의 대중교통중심지가 된다.
이를 위해 시는 구갈역에 ‘교통환승센터’를 설치한다.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설이다.환승센터는 분당연장선과 용인경전철을 이어줄 뿐만아니라, 승용차·택시·버스 노선과 연결되며 동시에 구갈지역 상업시설들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환승센터 내 차량 운행 공간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기능에 따라 편리하게 활용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용인시 김관지 도시주택국장은 “신설되는두 전철은 용인지역 난개발을 역세권중심으로 재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