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 속 오창 과학산업단지 '활기'


경기침체 속에서도 오창 과학 산업단지는
입주업체의 생산ㆍ수출량이 증가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올 1.4분기 111개 입주업체의 생산실적이 1조3천5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36억원)에 비해 27.3%가 증가했다.

입주업체의 1.4분기 수출실적도 4억2천72만달러로
지난해(3억7천183만달러)에 비해 13.1%가 증가했으며
고용인원 역시 3.8%(9천37명→9천384명)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생산실적과 수출실적은 각각
올해 목표액의 23.9%(목표액 5조6천601억원),
22.1%(' 19억155만달러)를 달성한 것이어서

경제불황에도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나름대로 '선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lg화학이 미국 gm사의 전기자동차 리튬이온폴리머 전지
단독 공급자로 선정됨에 따라
10만여㎡에 1조원을 투자해 자동차 전지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고

녹십자사도 하반기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산업 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입주업체 중 상당수가 it, bt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어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도 생산실적 등이 상승했다'며

'lg 화학의 투자확대 등으로
오창 과학 산단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9-04-25 08:31